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3년 전 수준까지 밀려나며 투자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코스닥 150 헬스케어 지수가 고점 대비 37% 넘게 하락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기업의 펀더멘털 문제가 아닌 수급 불균형에 따른 과도한 낙폭으로 진단한다.
호재가 쏟아짐에도 주가는 횡보하는 기현상이 이어지면서, 지금이 역대급 저점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바이오 기업들은 최근 기술이전과 임상 성공 등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반도체 등 타 업종으로의 수급 이동 탓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로레알로부터 대규모 지분 투자를 유치한 올릭스조차 조정을 받는 상황은 시장의 비효율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결국 기업 가치 대비 주가가 지나치게 낮아진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시장에서는 알테오젠의 특허 분쟁 종결부터 리가켐바이오의 임상 1상 발표까지 하반기 주가를 반등시킬 8가지 핵심 모멘텀이 대기 중이다.
펩트론의 비만치료제 본계약 체결이나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이전 등이 가시화되면 그간 억눌렸던 주가가 빠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
임상 결과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수급이 다시 바이오 섹터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주도하는 국민성장펀드 등 바이오·백신 분야에 총 11조 원 규모의 유동성이 하반기부터 본격 유입될 전망이다.
이는 그간 자금난에 시달렸던 바이오 업계에 단비가 될 것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낸 기업 위주로 투자가 집중될 것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금 유입은 주가 반등을 이끌 핵심 방아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알테오젠을 업계 최선호주로 꼽으며 할로자임과의 특허 소송 승소를 불확실성 해소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또한 올릭스와 한올바이오파마, 리가켐바이오 등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디앤디파마텍의 MASH 치료제 성과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시 기술력을 입증한 바이오 기업들로 쏠리고 있다.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업종은 임상 실패 등 변동성이 큰 만큼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무분별한 추격 매수보다는 임상 결과와 기술이전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3년 전 주가로 돌아간 지금,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옥석을 가려낸다면 더없는 투자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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