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공수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던 내야수 오명진이 경기 도중 스파이크에 손을 밟히는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구단은 27일 오명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내야수 박성재를 새롭게 콜업했다고 밝혔다.

부상은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발생했다.
2회초 2사 상황에서 타자 한준수의 내야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수 오명진과 주자 한준수의 동선이 겹치며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한준수의 스파이크가 오명진의 오른쪽 손등을 그대로 밟고 지나가며 큰 통증을 유발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된 오명진은 오른쪽 손등 상처 부위를 총 7바늘 봉합하는 처치를 받았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실밥 제거와 회복까지 2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형 감독은 더 크게 다칠 줄 알았는데 골절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면서도, 전반기 내 복귀는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오명진은 6월 들어 타율 3할1푼5리,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었다.
팀의 3연승 상승세를 이끌던 핵심 자원이었기에, 그를 직접 마주한 김원형 감독은 타격 감각이 좋았던 터라 더욱 안타깝다며 선수 본인에게도 치료에만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두산은 오명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2군에서 박성재를 긴급 콜업해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두산은 오명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내야수 박성재를 1군으로 불러올렸다.
김원형 감독은 박성재를 즉시 선발로 기용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은 여전히 타격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이번 라인업에서도 제외되며 벤치를 지키게 됐다.

전반기 잔여 경기를 모두 날리게 된 오명진은 이제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할 예정이다.
팀 전체가 오명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그가 회복 후 다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상승세를 타던 두산이 이번 부상 악재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향후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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