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가 팀의 2026시즌 후반기 반등을 위해 3년간 팀의 중심을 지켰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의 동행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24년 홈런왕을 차지하며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했던 데이비슨은 최근 급격한 장타력 저하로 고민을 겪어왔고, 결국 구단은 후반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외국인 타자 블레인 크림 영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끝으로 맷 데이비슨과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데이비슨은 NC 입단 첫해인 2024년 46홈런을 쏘아 올리며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도 36홈런을 기록하며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그러나 올 시즌 63경기에서 8홈런에 그치며 장타력이 급감하자, 구단은 고심 끝에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방출 통보를 받은 상황에서도 데이비슨은 고별전인 26일 경기에 끝까지 출전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이닝 수비 때 더그아웃의 선수들이 눈물을 보였고 데이비슨 역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팀 승리로 훈훈하게 마무리된 고별전은 그가 2년 반 동안 동료들과 쌓아온 깊은 정을 실감하게 했다.

NC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유력한 블레인 크림은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그를 대표했던 강타자다.
1997년생인 그는 2019년 프로 입단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장타력을 입증해왔으며, 트리플A 통산 134홈런을 기록한 실력파다.
현지 매체에서도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타자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이탈을 아쉬워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림은 2025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며 20경기에서 홈런 5개를 터뜨리는 파괴력을 과시한 바 있다.
비록 빅리그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으나, 트리플A 무대에서는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달성하며 거포로서의 역량을 확실히 증명했다.
특히 올 시즌에도 꾸준한 타격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어 KBO리그에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NC 다이노스가 크림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단순히 홈런 능력 때문만은 아니다.
구단은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팀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파워와 컨택을 고루 갖춘 새로운 외국인 타자가 절실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데이비슨의 빈자리를 메우게 될 크림이 과연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며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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