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송영길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c6da195a-f0c7-48e8-976a-85af9ee67f55.jpeg)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과 운영 전반을 비판하며 협회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송 의원은 SNS에 “월드컵 경기를 보는 내내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과정부터 공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라고 비판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을 거론하며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문제의 11차 회의와 관련해 문건이 존재함에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회의 자체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정배 상근부회장은 자격 없는 불법적인 회의였다고 토로했다”며 “홍명보 감독 본인 역시 선임 과정의 정당성이 훼손됐음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전했다.
또 “더 큰 문제는 문제의식조차 없다는 사실”이라며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경질, 파리올림픽 진출 실패, 논란 속 홍명보 감독 선임, 승부조작 관련 사면 추진까지. 무능과 무원칙의 역사가 끊임없이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축구 팬들이 등을 돌린 이유도 단순히 성적 때문이 아니”라며 “과정이 공정하지 않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실패에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 축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감독 한 사람의 교체가 아니”라며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이라며 “뜯어고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허물고 다시 세워야 한다. 대수술이 필요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히딩크 감독은 협회의 눈치를 보지 않았다. 자신의 철학을 지켰고, 필요하다면 기득권과도 맞섰다”며 “모두가 기술만 이야기할 때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름이 아닌 실력으로 선수를 선택했다. 그 결과 박지성을 비롯한 선수들을 발굴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상대 팀이 아니다. 카르텔과 무원칙,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대한축구협회”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축구는 더 이상 국민의 축구가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한 대변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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