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까지는 심심치 않게 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아마도 처음이 아닐까합니다.
키로당 평균 5분대 후반으로 뛰건 말이죠.
근데 오늘 날이 더워 그런가 GPS가 이상합니다.
무슨 2km대에 1분 53초입니다.
아무리 빨리 뛰어도 4분대 중반도 해 본적이 없는데.
늘 뛰던 거리라 이제는 몇 키로인지 아는데요.
9km를 넘을 수 없는데 10km가 나오고 말이죠.
이러다보니 순간 금요일에 기록도 혹시나..
하는 의심을 하게 되긴 합니다.
그래도 금요일에는 평소 뛰던 기록을 알고 있어.
그건 아닌 듯하고 정상인 듯합니다.
늘 첫 500미터 정도면 오늘 기록을 대략 압니다.
뛰어보면 몸 컨디션이나 무릎 상태가 느껴지거든요.
나도 모르게 좀 빨리 뛰거나 늦게 뛰니까요.
금요일에는 무릎이 전혀 부담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해서 뛰다보니 기록이 괜찮게 나오더라고요.
일부러 더 빨리 뛰려고 하진 않았는데요.
저절로 속도가 나와 평소보다는 빨랐습니다.
키로당 5분 30초대가 4번이나 되었고요.
확실히 속도있게 뛰니 좋긴 하더라고요.
땀도 많이 나는게 오히려 시원한 느낌입니다.
늦게 달리면 땀도 잘 안 나고 시원한 느낌은 없습니다.
이왕 뛰는 거 땀이 많이 나야 운동하는 기분이 드니까요.
그걸 알지만 무릎에 무리가지 않으려 뛰거든요.
초반에 안 좋다고 느끼면 중반에 괜찮아도 조심합니다.
괜히 좋아졌다고 빨리 달리면 고생을 좀 하더라고요.
금요일에 빨리 달리니 좋은 건 기록 단축이 아닙니다.
기록 단축을 하겠다는 목표 따위는 전혀 없습니다.
같은 거리를 더 빨리 달리면 시간이 절약됩니다.
무려 20분이나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그 시간이면 뭐라도 다른 걸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싶은데도 무리 하지 않으려 노력하거든요.
같은 거리 뛰었는데 5분대로 뛰니 확실히 시간이 남습니다.
평소보다 빨리 뛰고 집에 오니 여유가 괜히 생깁니다.
계속 그러면 참 좋은데 당장 오늘만 해도 달라졌죠.
5분대 후반 정도만 뛰어도 충분한데 말이죠.
내 욕심일 뿐 무릎은 따라주지 않으니까요.
그저 운동하면서 건강하면 되는거죠.
이러다 무릎 더 나뼈저 고생하는 것보다는요.
오늘 GPS가 어딘지 맛이 간 듯한데.
어느 정도 뛰면 거리는 이제 확실히 아니까요.
앞으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뛸까도 생각 중이네요.
시간도 그래봤자 아주 큰 차이는 안 나니까요.
이번주 운동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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