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6/CP-2024-0091/image-07acdfc1-690a-4405-9f1d-85498fc3a72a.jpeg)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29일 홍 감독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대표팀 감독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홍 감독의 계약은 2027년 1월 아시안컵까지였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책임론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자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나기로 했다.
홍 감독은 “한국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국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오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판단이 옳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모든 판단은 한국 축구를 위한 일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이 자리에서는 설명보다는 책임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을 이끌고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패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도 0-1로 무너지며 조별리그를 1승 2패로 마감했다.
한국은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10위에 머물며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이어 두 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에서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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