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코스피가 10% 가까이 폭락하며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시장이 공포에 질려 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종목에 빚을 내어 투자했던 이들은 반대매매라는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며 밤잠을 설치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의 프리장 하락세까지 겹치며, 과연 내일 증시가 추가 하락의 늪에 빠질 것인지 시장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10% 수준의 폭락을 기록하며 시장에는 역대급 매도세가 쏟아졌다.
개인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을 전부 받아냈으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킷브레이커가 일상처럼 발동될 정도로 변동성이 극에 달하며 시장의 신뢰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시장의 공포 수준을 나타내는 VKOSPI 지수가 이미 90에 육박하며 시장 붕괴의 경고등을 켰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장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방증이다.
빚을 내어 레버리지로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공포의 수치다.

SK하이닉스의 급락 배경에는 그동안 급등에 따른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
1,500원을 넘나드는 높은 환율 속에서 외국인들은 환차익을 챙기며 한국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
상승 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집중되면서 주가 하락 폭을 더욱 키운 것이다.

미국 반도체 관련주인 마이크론과 브로드컴 등이 프리장에서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
특히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 추종하는 SOXL과 한국 시장을 3배 추종하는 KORU 상품들이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러한 해외 증시의 흐름은 내일 국내 시장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의 상승과 하락은 영원하지 않지만, 지금처럼 변동성이 심한 구간에서 빚을 내어 투자하는 것은 파산의 지름길이다.
특정 기업의 성장성을 믿는다면 무리한 레버리지보다는 적립식으로 차분히 모아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지금은 매우 위험한 시장이기에 무엇보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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