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아내를 죽여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납치해 버리네 결혼의 완성
보통 술에 취하면 할 말, 못할 말을 못가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하면 안 될 말이 있기는 한데요.
아무리 부부 사이가 나쁘더라도 죽여달라는 말을 하면 안 되죠.
그런 말을 한 건 상대방이 듣는다고 달라질 건 없을 것이란 판단이었을 겁니다.
설마 대리기사에게 술 취한 김에 내뱉었다고 말이죠.
그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실제로 아내가 사라지고 누군가 납치했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농당하지 말라고 하겠지만 실제라면 어안이 벙벙하겠죠.
더구나 상대방이 내가 한 말을 녹화까지 해서 증거로 들이밉니다.
네가 원해서 아내를 납치했으니 죽이고 싶지 않다면 10억을 달라고요.
어마어마한 부자가 아니라면 현금 10억을 금방 만들긴 어렵습니다.
그것도 몇 시간내로 준비해서 갖고 오라면 힘들죠.
아마도 납치범은 그 정도까지 미처 몰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내를 살리기 위해서 돈이 많은 처가에 도움을 받으려 하다 꼬이게 됩니다.
이런 내용이 새롭게 KBS에서 시작한 「결혼의 완성」입니다.
언제나 거의 대부분 드라마에서 시청자를 만족시킨 남궁민입니다.
남궁민은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가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이런 믿음이 있기에 남궁민이 출연하는 작품에는 눈길이 갑니다.
이번에도 남궁민이 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볼 수밖에 없는 드라마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살짝 재미있는 건 아내로 나오는 이설입니다.
직전 작품인 「우리 영화」에서 서로 좋아했지만 헤어진 사이입니다.
이설이 남궁민을 여전히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사이였는데 이번에는 부부입니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지만 아직 사연이 나오지 않은 이유로 소원해진 관계가 됩니다.
남궁민이 연기한 강태주는 신경외과 원장으로 환자를 우선 생각합니다.
이설이 연기한 고세윤은 해당 병원의 이사장이고요.
1회에는 간단한 캐릭터 설명 후 곧장 납치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런 후에 과거 회상 씬을 통해 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려줍니다.
1회에는 다소 느리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청하니 전개를 몰라서요.
1회 중반까지는 범죄, 스릴러 장르라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김대명이 연기한 노만희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긴장감이 생깁니다.
1회에서는 얼굴은 노출되지 않고 목소리로만 알게 하는데요.
목소리가 지문이라 듣기만 해도 누군지 알 수 있죠.
최근에 착한 역할을 많이 했지만 김대명은 악역도 꽤 많이 한 배우입니다.
얼굴에서 양면을 다 보여줄 수 있어 더 잔혹할 수도 있죠.
일단 단순 납치는 아니고 처음부터 의도를 갖고 접근한 듯합니다.
여기에 현재 목소리만 나온 이상희가 연기한 김경애도 의문이고요.
회차가 진행될수록 의문이 풀리면서 전개가 휘몰아칠 듯합니다.
김부장 드라마로 상대적 시청률은 적을 수 있어도 재미있게 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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