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데일리준입니다.
요즘 유튜브 댓글이나 게임
채팅창을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아자스~라는 말을 발견하게 됩니다.
뭔가 발음이 찰지면서도 입에
착 붙는 느낌, 받아보신 적 있나요?
처음 들으면 이게 일본어인지
아니면 그냥 새로 생긴 신조어인지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이 짧은 한마디에 담긴
재미있는 아자스 뜻과, 절대 쓰면 안 되는
상황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 글 하나만 읽으면 어디 가서
오, 좀 아는데? 소리 들으실 수 있습니다.
고마움을 0.1초 만에 전하는 법
Daily Jun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자스(あざっす)는 일본어
아리가토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의
초고속 줄임말입니다.
원래 문장이 길잖아요.
이걸 바쁜 현대 사회에서 특히
학생들이나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빠르게 말하려다 보니 앞뒤
다 자르고 핵심 발음만 남은 거죠.
우리나라로 치면 감사합니다를
감사요~ 혹은 땡큐! 정도로 쿨하게
던지는 느낌과 아주 비슷합니다.
발음 팁을 하나 드리자면
아자스라고 정직하게 읽기보다
아잣스나 아자쓰처럼 중간에 작은
츠(っ) 발음을 넣어 끊어주는 게
훨씬 원어민스럽게 들립니다.
이게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입에 붙으면 계속 쓰게 되는
마력이 있어요.
언제 써야 인싸 소리 들을까?
Daily Jun
단순히 일본어 회화 표현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아무 때나
쓰면 곤란합니다.
이 단어의 핵심은 속도감과 가벼움이거든요.
주로 이런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친한 친구가 노트를 빌려줬을 때
온라인 게임에서 팀원이 나를 구해줬을 때
단톡방에서 가볍게 고마움을 표시할 때
특히 MZ 유행어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에서는 약간의 장난기를 섞어 쓰기도 해요.
예를 들어 오늘 칼퇴하겠습니다
사장님 아자스~처럼 당당하고
유머러스한 상황에서 밈(Meme)
처럼 소비되기도 하죠.
하지만 주의할 점!
직장 상사나 교수님, 혹은 처음 만난
사람에게 아자스!라고 했다간
예의 없다는 눈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반드시
원래 문장인 아리가토 고자이마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일본어 줄임말들
Daily Jun
아자스의 매력에 빠지셨다면
비슷한 결을 가진 다른 일본어
줄임말들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일본 현지 젊은 층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들리는 표현 몇 가지를 더 알려드릴게요.
옷스 (おっす)
오하요 고자이마스(좋은 아침)의 줄임말.
운동부 남학생들이 기합 넣으며 인사하는
그 느낌입니다.
고칫스 (ごちっす)
잘 먹었습니다를 줄인 말. 밥 얻어먹고
나갈 때 쿨하게 한마디 던지면 됩니다.
리 (り)
이게 진짜 재밌는데
료카이(알겠다)를 딱 한 글자로
줄인 겁니다.
우리말의 ㅇㅇ과
완벽하게 똑같은 용도 예요.
언어는 결국 그 세대의 문화를
반영한다고 하잖아요.
길고 복잡한 절차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소통을 원하면서도
최소한의 정감은 남기고
싶은 마음이 이런 줄임말들을
탄생시킨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친구에게 카톡 보낼 일 있으면
긴 인사 대신 쿨하게 아자스!
한번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상황에 딱 맞는 센스 있는 한마디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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