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 “무섭노”가 일베 용어?…’거제 출신’ 리센느 원이, 때아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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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센느 소속사]](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4a24bc40-54e5-439b-ac36-9045f4a01d14.jpeg)
걸그룹 리센느(RESCENE) 멤버 원이가 유튜브 콘텐츠에서 사용한 경상도 사투리 ‘무섭노’를 두고 온라인에서 ‘일베 용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표현의 해석을 놓고 제작진과 언어학계, 네티즌 의견이 엇갈리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은 최근 공개된 리센느 자체 유튜브 콘텐츠에서 비롯됐다. 일본인 멤버 미나미의 집을 방문한 원이는 어두운 공간을 둘러본 뒤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라고 말하며 해당 표현을 사용했다.
이후 MBC경남 김현지 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고 속상했다”고 언급하며 해당 표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맥락을 가진 용법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혐오 표현에 뿌리를 둔 말이라는 점을 알게 된다면 한 번쯤 고민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원이가 경남 거제 출신으로 평소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해왔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다른 해석도 제기됐다. 온라인에서는 지역 방언으로 자연스럽게 쓰이는 표현이라는 반박과 함께 사투리 사용을 과도하게 해석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사투리까지 검열하는 것이냐”, “지역 방언을 일베 용어로 단정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언어학계에서 제시된 기존 연구도 재조명되고 있다. 동남방언에서는 ‘-노’ 어미가 의문문뿐 아니라 독백이나 감탄 표현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존재하며, “무섭노”를 특정 온라인 맥락으로만 단정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함께 제기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디어 노출 표현인 만큼 사회적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특정 표현이나 행동을 둘러싼 ‘일베 논란’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 역시 언어 해석과 사회적 맥락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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