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연이 제주에서 보낸 휴가 한때가 여름 스윔웨어 스타일링의 살아있는 교본이 됐다.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해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활약 중인 그가 지난 5일 SNS에 남긴 짧은 감탄 한 줄과 함께, 수영장에서의 근황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출처 이주연 인스타그램(이하동일)
시선을 사로잡는 첫 번째 키워드는 컬러다. 레드와 옐로, 블루가 사선으로 흐르는 스트라이프 비키니는 트라이앵글 톱과 스트링 보텀이라는 클래식한 구성에 생기 넘치는 색감을 입혀, 대담하지만 결코 요란하지 않다. 반면 노란 바탕 위에 작은 블루 플라워가 흩어진 원피스형 수영복은 정반대의 문법을 구사한다.
허리께의 컷아웃과 리본이 사랑스러움을 더하면서도 하이웨이스트 라인이 몸을 편안하게 감싸, 노출 부담을 덜고 싶은 이들이 참고할 만한 선택지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활용의 기술이다. 비키니에 붉은 와이드 팬츠를 느슨하게 걸치고 슬리퍼를 더하니, 물놀이 후 곧장 저녁 자리로 향해도 손색없는 룩이 탄생했다.
액세서리는 선글라스와 얇은 목걸이가 전부. 이 여백이 오히려 매끈한 어깨선과 시원하게 뻗은 다리를 주인공으로 만든다.
화려함과 청순함, 두 얼굴의 수영복을 자신만의 호흡으로 소화한 이주연. 색은 용감하게 고르되 나머지는 비워내는 그의 공식은, 휴가 가방을 꾸리는 이들에게 이번 여름 가장 유용한 힌트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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