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삼년산성(報恩 三年山城)은 관광 트렌드에 부합된다 말할 수도 있고 아주 멀다 말할 수도 있고 있을 듯하지만 확실한 건 보은 가볼 만한 곳을 넘어 충북 가볼 만한 곳, 충북여행의 필수 코스로 소개하고 싶은 가치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은 삼년산성을 딱 한 줄로, ‘천오백 년을 버틴 신라의 전략 요새’라 말할 수 있습니다.

충북 가볼 만한 곳, 보은 삼년산성
주차장 :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성주리 82-1
삼년산성 또는 주차장 주소를 입력하면 오른쪽 주차라인 보이는 곳
입장시간 : 24시간
휴관일 : 연중무휴
입장료 및 주차료 : 무료
문의전화 : 043-542-3384
삼년산성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성주1길 104
충북여행, 보은 가볼 만한 곳 영상.
https://tv.naver.com/v/102140526
길 가로 주차라인이 그려져 있어 빈 곳에 주차를 하면 되며 오른쪽에 보이는 건축물은 화장실.
종종 위로 올라가 길가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로 막힘 등이 발생하므로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음.
화장실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주차 후 도보 이동 약 350m.
살짝 오르막이긴 하지만 걷는데 지장 없는 분이라면 문제 될 것은 아니며 심각하게 연약하신 분이라 해도 천천히 걸으시면 살짝 힘이 들려나 싶을 때 보은 삼년산성 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삼년산성으로 이어지는 짧은 길이지만 걷는 맛이 있는 굴곡진 길이고 나무 그늘도 꽤 짙다.
충북 가볼 만한 곳, 삼년산성은 보은읍에 위치한 해발 325m의 오정산(烏頂山)에 축조되어 있는 산성이다.
그리 오래지 않아 도착한 삼년산성 입구.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자비마립간 13년인 470년에 축조하였다고 하니 2026년인 올해 기점으로 보면 1,556년 전에 축조된 산성이 된다. 이후 소지마립간 8년인 486년에 개축했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 시대 축성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그런데 삼년산성이란 이름은 왜? 그것은 축조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마쳤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어 무척 직관적이고 단순한 작명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충북 가볼 만한 곳을 여행하며 또 곳곳의 국내 여행을 하며 이렇게 단순하게 이름 지어진 산성은 없었던 것 같다.
이곳은 서문지.
서문은 주 출입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은 삼년산성 모든 문 중에서 고도가 가장 낮은 곳이다.
또한, 성벽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고 계곡부의 중앙에서 북쪽으로 약간 비낀 지점이라 성 밖에서는 문의 위치가 정확하게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서문지를 중심으로 남북 2개의 치성이 배치되어 있어 성문으로 접근하는 적을 향한 공격이 용이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런 석성 설계가 벌써 1,500여 년 전이라는 사실을 통해 우리나라의 축성 설계가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발전해 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성 안쪽으로 나대지는 평탄하여 논밭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훈련장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아마도 발굴 조사를 통해 무언가 추정하는 부분이 있을 텐데 그런 설명문을 못 보았기에 쿠니 나름의 짐작을 해봤다.
보은 삼년산성의 성벽은 여타의 산성 성벽과 달리 매우 양호한 상태로 잔존하고 있어 5세기 후반 신라의 축조기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주차장에서의 접근성도 좋고 산성 보존 상태도 좋아 아담하고 예쁘니 충북여행을 할 때면 들러보심도 좋을 보은 가볼 만한 곳이다.
충북 가볼 만한 곳 여기,
무척이나 딴딴하게 보이는 산성이다.
서문지 입구 왼쪽으로 암각자가 있다.
연못 옆에 위치한 이 암각자는 높이 2m, 너비 3.5m 크기의 수직 암벽에 높이 66cm, 폭 16cm로 새겼고 신라의 명필가 김생의 글씨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또한 그 위쪽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평지가 있어 이곳에 산성 조망용 또는 감시를 위한 건물(누각, 누정)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이 다닌 흔적이 있어 아마도 이곳 보은 삼년산성 관리차량이 드나든 흔적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실제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있긴 하기에 관련 근무자의 차량이 드나들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저 안쪽으로 위치한 보은사를 오가는 차량이었을 가능성이 더 큰 것이라 짐작된다.
저 목장승은 언제 세워둔 것일까?
장승 둘 다 삭았지만 특히 오른쪽 장승은 이제 곧 흙으로 돌아갈 때가 된 듯 보인다.
안쪽 성벽에 다다를 즈음 보이는 보은사.
이 보은사는 특이하게 보은군에서 소유하고 관리하는 공영 사찰이라고 한다. 충북여행을 하며 곳곳을 다녀도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었는데 설명문을 보니 최초 창건은 1902년 박경하 스님이 창건하였다고 하며 아마 이후 관리가 되지 않아 보은군에서 절차에 따라 소유한 뒤 관리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러한 내용은 미륵전 앞 안내문에 적혀 있고 내부에 있는 보은 보은사 석조 여래입상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고려 시대 불상으로 추정하는 이 불상은 본래 대야리에 있었으나 일제강점기 때 옮겨왔다.
작은 연지도 조성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쁜 보은사 뒤로 보은 삼년산성 성벽이 보인다.
보은사 뒤 산성을 따라 길이 조성되어 있다.
현재 위치가 북문지이며 동문지 방향으로 약 1.1km 정도 걸어가면 산성을 모두 돌아 서문지로 회귀할 수 있다.
하지만 보은사를 다시 지나
천천히 서문지로 내려온 뒤
왼쪽 방향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는 성벽길로 오른다. 전체적으로 둘러봐도 그리 힘들지 않고 잘 정비된 길을 걸을 수 있으니 보은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데 무색함이 없다.
보은 삼년산성 남문.
통행은 안 된다.
보은사 뒤 성벽길로 왔다면 저 위에서 내려왔을 듯.
남문지에서 바라보는 보은군 풍취리와 중동리 방향.
보은군 시내는 살짝 왼쪽에 위치한다.
충북여 가볼 만한 곳 보은 삼년산성은 국가 지정 문화유산이라는 가치를 넘어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며 흔하지 않은 사진을 기념으로 남기기에도 좋아 보은 가볼 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성벽 너머로 보이는 아파트 단지와 보은군 공설운동장과 여러 경기자들.
이러한 멋진 뷰가 펼쳐지기에 충북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게 되는 것이다.
보은 삼년산성 둘레는 약 1.7km로 그리 크지 않은 산성이기에 전체를 모두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신라의 중부 방어를 책임지던 핵심 군사기지 보은 삼년산성을 보은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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