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신입사원 강회장 마지막 회 보고
“이게 대체 무슨 엔딩이야?” 하고
검색창을 두드렸다면 제대로 왔다.
결론부터 말한다.
강용호(손현주)와 황준현(이준영)이
각자 몸을 되찾고 악인들을 응징하는
사이다 권선징악으로 끝나는가 싶더니,
마지막 3초에 황준현의 영혼이
또 한 번 뒤바뀐다.
그것도 걸그룹 ITZY 멤버 류진과.
1. 최종회 결말 한눈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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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회장 독살 진범은 며느리 나은세 ✓장남 강재성, 편지와 큰절 남기고 자수 ✓나은세가 차로 돌진 → 강회장이 딸 밀치고 대신 치임 ✓3년 후, 강재경은 기억상실로 순한 삶 ✓황준현은 축구 감독, 강회장은 든든한 후원자 |
여기까지만 봤으면 훈훈한 마무리다.
근데 진짜 반전은 맨 끝에 숨어 있었다.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던 황준현의
영혼이 느닷없이 ITZY 류진과
또다시 뒤바뀌며 드라마가 끝난다.
손현주와 겨우 몸 나눴더니
이번엔 걸그룹 멤버라니.
“시즌2 예고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2. 원작 웹소설과 다른점 비교
원작은 ‘재벌집 막내아들’ 작가
산경의 동명 웹소설이다.
드라마는 설정을 꽤 많이 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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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
원작 웹소설 |
JTBC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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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정체 |
처음부터 평범한 인턴 |
최성FC 축구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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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구성 |
강동훈·강동성 형제 |
쌍둥이 남매 +숨은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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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 공개 |
극후반 이상재에게 |
중반 5회 조기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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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출장국 |
페루 (실제) |
율리비아 (가상국) |
특히 자녀들은 재성, 재경, 방글
전부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다.
승계 전쟁의 판 자체가 새로 짜인 셈.
3. 그래서, 이 엔딩 괜찮았나
개인적으로는 전형적인 용두사망이다.
10회 넘게 쌓은 긴장감을
마지막 영혼 체인지 개그 한 방으로
스스로 걷어차 버린 느낌.
웰메이드로 달리던 작품이
갑자기 시트콤 문을 열고 나가버리니,
‘재벌집 막내아들’ 엔딩 악몽이
자연스럽게 소환될 수밖에 없었다.
2년 후 강재경이 잘 그린 그림을
스스로 망치는 장면이 복선이었다는
해석까지 나오는데, 이 정도면
제작진의 자백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으니,
호불호는 갈려도 화제성만큼은
확실히 챙긴 결말이긴 하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던 강회장
신입사원 강회장 결말은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와
황당함이 반반 섞인 마무리였다.
원작을 곱씹으며 봤다면
“왜 이렇게 바꿨지?” 싶은 지점이,
드라마만 본 사람에겐
“이게 왜 여기서 끝나?” 싶은 지점이
각각 남는 작품.
류진으로 넘어간 영혼이
정말 시즌2로 돌아올지,
아니면 그냥 열린 결말의 장난인지.
그 여운 하나는 오래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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