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벌진트 요즘 뭐하나,
왜 갑자기 안 보이나 싶어
검색해서 들어오셨다면.
제대로 찾아오신 것이다.
한때 한국힙합을 통째로
씹어먹던 그 이름.
어느 순간 조용해지더니
“대체 어디 갔지?”
싶었던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
사라진 게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지금
다시 제일 시끄러운
사람이 되어버렸다.
한국 힙합의 절반을 만든
그가 왜 사라졌을까?
버벌진트, 본명 김진태.
서울대 출신이라는 것도
유명하지만 그게 핵심이 아니다.
지금 우리가 듣는 한국 랩의
‘라임’과 ‘플로우’를
사실상 처음 설계한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후배 래퍼 대부분이
그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스스로 인정할 정도이니
말 다 한 것이다.
빈지노마저 존경하는 선배로
콕 집어 꼽았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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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가 2025년 1월, 아홉 번째이자 ‘마지막’ 정규앨범 ‘Happy End’를 내놓으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팬들은 “이제 진짜 끝인가” 싶었다. |
그런데 ‘내가 그걸 모를까’는
어쩌다 역주행했을까?
반전은 여기서 터진다.
2021년에 조용히 묻혀있던
수록곡 ‘내가 그걸 모를까’가
갑자기 숏폼과 SNS에서
밈으로 폭발해버린 것이다.
은퇴한다던 사람의 옛 노래가
가장 뜨거운 신곡처럼
다시 소환되는 상황.
이게 진짜 드라마 아닌가.
내가 그걸 모를까 (acapella) (73BPM) 노래버벌진트(Verbal Jint)2021.05.14.
그래서 지금 그는
대체 뭘 하고 있을까?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니다.
2026년 1월 30일,
아예 ‘내가 그걸 모를까 2026’을
정식으로 다시 발매했다.
더콰이엇, 피타입, 한해,
스트릿베이비까지 합류한
화려한 리메이크로 말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일본어 시험 JLPT 최고 등급을
따내는 등 자기계발도 꾸준하고,
SNS에서는 특유의 재치있는
근황으로 웃음을 주고 있다.
‘끝’이라 적어놓고
가장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
은퇴는 사라짐이 아니라
또 다른 챕터였던 것이다.
한 시대를 만든 사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잠깐 조용했을 뿐,
결국 이렇게 돌아온다.
그의 다음 챕터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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