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본사 20년 근무 청소부 장례식 홀로 찾은 이재용… 어닝 서프라이즈 속 빛난 ‘오너의 인성’

삼성전자가 역대급 실적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과거 행보를 담은 일화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대기업 오너의 인성’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그 진원지다.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된 게시글의 구체적인 내용과 대중의 반응을 정리했다.
20년 묵묵히 헌신한 청소부의 빈소

뉴스1 등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게시글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년 넘게 복도를 청소해 온 한 여성 근로자의 안타까운 부고에서 시작된다. 매일 아침 밝은 미소로 임직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그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사내에 전해진 것이다.
게시글 작성자 A씨의 전언에 따르면, 이 소식을 접한 이재용 회장은 잠시 침묵을 지킨 뒤 당일 밤 예정된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후 이 회장이 향한 곳은 고인의 빈소였다.
화환도 수행원도 없었던 조용한 애도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의 모습은 세간의 예상과 달랐다. 화려한 근조 화환이나 든든한 경호원도 대동하지 않은 채, 소박한 차림으로 장례식장에 나타난 것이다.
갑작스러운 그룹 총수의 단독 방문에 놀란 유가족의 손을 맞잡은 이 회장은 다음과 같이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께서는 삼성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가장 고생하신 분입니다. 그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더불어 이 회장은 권위라는 무게를 내려놓고, 회사 경비가 아닌 온전한 개인 사비로 고인의 장례비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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