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송을 보면서 가장 신기했던 건
32기 상철보다 옥순이었습니다
솔직히 저였으면
중간에 대화를 끊었을 것 같은데
옥순은 계속 웃으면서 들어주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혹시 마음이 있는 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끝까지 보고 나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는데요
저는 오히려
옥순이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처음부터 마음은 광수에게 더 있었던 옥순?
방송을 다시 보면
옥순은 처음부터
광수와 있을 때 더 편해 보였습니다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졌고
웃는 모습도 훨씬 많았는데요
반대로 상철과 있을 때는
계속 리액션은 해주지만
대부분 상철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이 더 길었습니다
특히 광수 이야기가 나오자
32기 상철은
“광수 편드는 것 같다”
고 말했는데
옥순은
“난 누구 편도 아니다”
라고 선을 그었죠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이미 마음의 방향은
광수 쪽에 조금 더 가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32기 상철을 계속 받아준 이유는..
사실 가장 놀랐던 건
속궁합 이야기였습니다
처음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32기 상철은
사주와 속궁합 이야기를 꺼냈고
분위기도 순간 조용해졌는데요
그 전에도 연봉 이야기와
미국 이민 계획까지 이어졌지만
옥순은 크게 끊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보면서
좋아서 받아준 게 아니라
원래 상대를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예의를 지키려다 보니
계속 대화를 이어간 것처럼 보였거든요..
결국 거리 두기 선언이 진짜 속마음!?
하지만 계속 참을 수는 없었죠
답답함이 쌓인 끝에
32기 옥순은 상철에게
잠시 거리를 두고
생각해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이
가장 솔직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받아준다고 해서
호감이 있었다기보다는
상대를 배려하며
예의를 지키려 했던 것에
더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광수와 대화할 때
표정이 훨씬 편안했던 모습을 보면
옥순의 마음은 이미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기울고 있었을지도요..
결국 끝까지 받아준 건
호감이라기보다
사람을 쉽게 상처 주지 못하는
옥순의 성격 때문이 아니었을까
저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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