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희 나이, 지금 뭐 하는지
궁금해서 검색하고 왔다면
제대로 찾아온 것이다.
결론부터 던지겠다.
박인희는 1970년대 포크의 전설,
‘세월이 가면’과 ‘모닥불’을 부른
1세대 여성 싱어송라이터다.
1946년생, 올해로 70대 후반.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까지
무대에 선다.
1. 박인희 프로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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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박춘호 ✓출생 : 1946년 3월 15일 ✓데뷔 : 1970년, 듀엣 ‘뚜아에무아’ ✓학력 : 숙명여대 불문과 ✓직업 : 가수·작사가·작곡가·방송인 ✓별명 : 노래하는 시인 |
불문과 출신에 자작시를 노래로 만든
사람이다. ‘지성파 포크 가수’라는
수식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2. 뚜아에무아, 그 시작
박인희의 출발은 혼성 듀엣
‘뚜아에무아’였다.
불어로 ‘Toi et Moi’,
즉 ‘너와 나’라는 뜻이다.
이름부터가 불문과답다.
록그룹 리더였던 이필원과 만나
1970년 ‘약속’으로 데뷔했고,
1971년 TBC가요대상 중창단부문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그런데 인기 절정에서
그해 팀을 해체한다.
그리고 솔로로 독립하면서
진짜 전성기가 열렸다.
3. 박인희 히트곡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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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세월이 가면 2위. 모닥불 3위. 그리운 사람끼리 4위. 방랑자 5위. 하얀 조가비 |
여기서 음악 얘기 하나만 하겠다.
‘세월이 가면’은 박인환 시에
이진섭이 곡을 붙인 노래로,
원래는 나애심이 부른 곡이다.
박인희는 이걸 특유의
청아하고 절제된 낭송조로 다시 불러
‘박인희의 노래’로 각인시켰다.
이게 진짜 실력이다.
‘방랑자’는 이탈리아 깐소네를
번안한 곡이고, ‘모닥불’은
캠프파이어 하면 자동 재생되는
국민 애창곡이 됐다.
4. 35년 공백, 그리고 컴백
박인희 근황이 궁금한 이유는
바로 이 드라마틱한 공백 때문이다.
그는 1981년 홀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LA 미주 한인방송 제작국 국장으로
살며 무대에서 사라졌다.
그렇게 35년.
2016년, 팬들의 그리움을 안고
송창식과 함께 컴백 콘서트를 열며
극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24년 6월,
연세대 대강당에서
8년 만의 단독 콘서트까지 열었다.
목소리는 여전히 청아했다.
5. 자주 묻는 질문
Q. 박인희 나이는?
1946년생으로 70대 후반이다.
Q. 지금도 노래하나?
한다. 2024년에도 단독 콘서트를
열 만큼 현역 감각을 유지 중이다.
Q. 시인이라는 말은 왜?
에세이집과 시집을 여러 권 낸
진짜 문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도 남는 목소리
가수 생활은 길지 않았는데
히트곡은 웬만한 가수 평생치를
훌쩍 넘긴다.
화려한 고음이나 폭발적인 성량이
아니라, 절제된 감정과 시적인 낭만.
그게 박인희라는 가수의 무기였다.
‘세월이 가면’이라는 제목처럼,
정말 세월은 갔지만
그 목소리만큼은 남았다.
지금 다시 검색창에 그의 노래를
틀어보길 권한다.
왜 전설인지 3초면 이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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