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인을 알고도 1시간 넘게 모른 척 한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
추리 소설에서 늘 핵심 중 핵심은 밀실입니다.
밀실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누구도 살인자를 모릅니다.
분명히 밀실에 함께 있던 사람 중 한 명이지만 모두가 알리바이가 있습니다.
오죽하면 “이건 밀실 살인 사건이다.”이라는 표현까지 있을가요.
밀실이라는 소재는 함께 추리하면 범인이 누군지 밝히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함께 있던 인물을 한 명씩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의심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특별한 자기 소개가 없어도 됩니다.
살인 사건이 난 후에 한 명씩 자신을 소개해야 하니까요.
이런 점에서 밀실 살인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소재입니다.
「나이브스 아웃」은 전통 추리 장르 영화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치밀한 시나리오만큼 중요한 게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다들 소름끼치게 연기를 잘하니 누가 범인인지 예측이 안 됩니다.
다른 측면으로는 전부 범인처럼 느껴지게 만들기도 하고요.
여기서 007로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한 블랑이 핵심이죠.
진지하면서도 살짝 경망스러운 느낌도 드는 탐정입니다.
이번에는 종교와 연관된 사건이 생깁니다.
성당 신부님이 누구도 침입할 수 없는 공간에서 사망합니다.
누군가 살해한 듯한 흔적이 있는데 범인을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도저히 살인할 수 없는 상황이고 폐쇄된 공간입니다.
조쉬 오코너가 연기한 주드 신부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입니다.
조시 브롤린이 연기한 제퍼슨 신부와 대립했기 때문이죠.
제퍼슨 신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당을 유지했지만요.
사유화하면서 성도들의 인기를 얻지만 위험한 교리에 빠질 염려가 있죠.
정통 신부로 미사와 성경 공부를 하려는 주드와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열심히 미사와 성공 공부를 드리는 성도들도 문제가 각자 있습니다.
서로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성당에서 의기투합했다고 할가요.
미사를 드리는 과정에서 사망했으니 성도들은 일단 의심에서 배제되어야 하는데요.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어떤 트릭으로 살인을 저질렀으며 그 의도는 무엇인가.
바로 블랑 탐정이 이번에 밝혀야만 하는 과제입니다.
영화를 보면 대략 중간 정도에 어느 정도 눈치는 챈 듯합니다.
눈치는 챘지만 중요한 건 가설을 검증할 증거가 있었야죠.
증거가 없다면 범인 스스로 자백하게 만들어야만 하거나요.
언제나 나이브스 아웃이 사랑받는 이유는 탄탄한 시나리오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넷플릭스에서 오픈되자마자 1위를 했는데요.
제목인 웨이크 업 데드 맨은 U2의 앨범에 실린 곡이라고 합니다.
흥행에 성공해서 다음 편도 제작에 들어가기로 했다는 발표도 나왔고요.
미국에 있는 성당이 배경인데 촬영은 주로 런던에서 찍었다고 합니다.
러닝타임이 146분으로 다소 길다는 점이 흠이라면 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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