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추석 극장가에서
가장 말이 많을 영화 한 편,
바로 암살자들이다.
포스터만 봐도 심상치 않은데
대체 무슨 사건을 다루는지,
누가 나오는지, 언제 개봉인지
궁금해서 온 사람 많을 거다.
결론부터 던지고 시작하겠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가 뭉친,
1974년 실화 기반 정치 스릴러다.
개봉은 2026년 추석.
1. 암살자들 어떤 사건을 다루나
이 영화의 소재가 묵직하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국립중앙극장에서 벌어진
8.15 저격 사건이 배경이다.
제29회 광복절 기념식 도중
박정희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에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목숨을 잃은 그 사건이다.
전국에 생중계됐던 초유의 사태.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석연치 않은 의문들이 남아있는,
대한민국 현대사 최대 미스터리다.
놀랍게도 이 사건을 정면으로
다룬 장편 상업영화는
이번이 최초다.
반세기 만에 스크린에 오른다는 것,
그 자체가 이미 사건이다.
2. 암살자들 출연진 라인업
|
✓유해진 : 형사 철구 (중부서 경감) ✓박해일 : 사회부장 재환 ✓이민호 : 신입 기자 영일 ✓최유리·류혜영·오달수 등 합류 |
이 영화의 진짜 무기는 구조다.
범인이 누구냐를 쫓는
뻔한 추리극이 아니라,
사건을 목격한 현장 형사,
진실을 캐는 중견 기자,
겁 없이 뛰어드는 신입 기자.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시선이
사건의 이면을 파고든다.
천만 영화만 네 편을 찍은 유해진,
믿고 보는 배우 박해일,
파친코 이후 물오른 이민호까지.
이 조합이 삐끗하기가 더 어렵다.
3. 감독과 제작사가 남다르다
연출은 허진호 감독이 맡았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보통의 가족.
인물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온
그가 정치 스릴러를 택했다.
멜로의 대가가 총성을 다루니
어떤 온도의 긴장감이 나올지,
솔직히 이 지점이 가장 궁금하다.
각본은 남산의 부장들, 밀정을 쓴
이지민·권기준 작가가 붙었고,
제작은 하이브미디어코프다.
서울의 봄, 내부자들, 야당을
연달아 터뜨린 그 제작사다.
현대사 소재 하나는 기가 막히게
요리하는 팀이라는 뜻이다.
4. 개봉일과 토론토영화제 초청
개봉일은 2026년 추석 연휴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공개지만
추석 성수기를 노린 승부수다.
국내 관객보다 먼저 베일을
벗는 무대가 있는데,
바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다.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이 영화제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칸·베를린·베니스와 함께
세계 주요 영화제로 꼽히는 무대.
허진호 감독은 위험한 관계,
보통의 가족에 이어 세 번째
초청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5. 그날의 총성을 스크린에서
암살자들 허진호 감독
사실 이런 소재는 양날의 검이다.
잘 만들면 명작, 삐끗하면
논란만 남기고 사라진다.
하지만 감독의 무게, 배우의 깊이,
제작사의 감각이 이 정도로
맞물린 프로젝트라면
기대를 걸어볼 이유가 충분하다.
반세기 동안 봉인돼 있던 그날의
총성이 어떤 얼굴로 돌아올지,
올 추석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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