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로사 그 배우 요즘 뭐 해?”
“신세계 그 여배우 이름이 뭐였지?”
검색창에 이렇게 치고 들어왔다면
제대로 찾아온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박로사는 영화 ‘신세계’에서
이자성(이정재)의 아내 주경 역을
맡았던 그 배우가 맞다.
본명은 박서연.
짧지만 강렬한 조연으로
충무로를 훑고 지나간 배우다.
1. 박로사 기본 프로필
|
✓본명 : 박서연 ✓출생 : 1987년 5월 5일 ✓직업 : 배우 (2015년 이후 활동 중단) ✓학력 :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소속 : (전) 스타이야기엔터테인먼트 ✓대표작 : 영화 ‘신세계’ 주경 역 |
재밌는 이력이 하나 있다.
동덕여대에 골프선수 전형으로
입학했다가 연기가 좋아
방송연예과로 전과했다는 점이다.
운동선수의 승부욕이
연기판으로 방향을 튼 셈인데,
데뷔 초부터 단역을 마다하지 않고
현장을 채운 그 근성이
어쩌면 여기서 왔는지도 모르겠다.
2. 박로사 필모그래피
박로사의 커리어는
‘욕심 없이 쌓아 올린 벽돌’에 가깝다.
|
✓아이들… (2011) ✓악마를 보았다 · 부당거래 ✓순정만화 ✓신세계 (2012) – 주경 역 ✓검은 손 (2015) – 박간호사 역 ✓KBS 드라마 스페셜 ‘걱정마세요, 귀신입니다'(2012) – 주연 소현 역 |
필모를 쭉 훑어보면
공교롭게도 한국 느와르의
굵직한 작품들이 줄줄이 박혀 있다.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그리고 ‘신세계’까지.
남자 배우들의 살벌한 기싸움 속에서
자기 자리를 지켜낸 배우라는 뜻이다.
3. 왜 ‘신세계 주경’이
그녀의 대표작인가
솔직히 말하면 주경은
분량이 많은 배역은 아니다.
하지만 영화 ‘신세계’를 본 사람이라면
안다.
이자성(이정재)의 유일한 안식처,
그가 조직과 경찰 사이에서
무너져 갈 때 붙잡고 싶은
‘평범한 일상’의 상징이 바로 주경이었다.
피와 배신으로 얼룩진 그 영화에서
가장 인간적인 온기를 담당한 인물.
짧은 등장으로도 잔상을 남긴다는 건
조연 배우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그래서일까.
영화가 시간이 지나
‘인생 느와르’로 재평가받을 때마다
박로사의 이름도 함께 소환되곤 한다.
4. 2015년, 조용히 무대를 내려오다
한창 필모를 채워가던 박로사는
2015년 7월,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그 이후로
스크린 위에서 그녀를 보기 어려워졌다.
누군가는 아쉬워하고
누군가는 ‘잊혀진 배우’라 부르지만,
화려한 마침표 대신
조용한 쉼표를 택한 배우의 선택 역시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본다.
누구나 스포트라이트 아래
남고 싶어 하는 이 바닥에서,
제 발로 무대를 내려온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
5. 짧아서 더 선명했던 배우
박로사의 연기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길이가 아니라 밀도의 배우’다.
주연으로 이름을 크게 날리진 못했지만,
한국 영화의 가장 뜨거웠던 시기에
좋은 작품마다 한 자리를 차지하며
자기 몫을 해낸 배우.
지금 ‘신세계’를 다시 돌려볼 때
주경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잠깐 눈이 멈춘다면,
그게 바로 배우 박로사가 남긴
작지만 분명한 흔적일 것이다.
#박로사 #박로사프로필 #박로사신세계 #박로사근황 #박로사연기인생 #배우박로사 #신세계주경 #박서연 #박로사필모그래피 #한국느와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