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권미나 기자] LF가 운영하는 LF몰이 14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쇼핑 에이전트 ‘LF 스타일톡’을 공식 출시했다.
LF 스타일톡은 고객이 직접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원하는 상품을 질문하면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즉, ‘요즘 날씨에 어울리는 시원한 원피스가 필요하다’거나 ‘헤지스 신상 셔츠를 보여달라’는 식의 요청에도 AI가 고객 상황에 맞는 상품을 실시간 분석해 제안한다.
특히 LF몰은 이 서비스에 기상 정보, 플랫폼 내 인기 검색어, 사용자의 개인별 검색 및 조회 내역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같은 질문에도 이용자 취향과 시간, 트렌드에 따라 다른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최근 미니멀 스타일에 관심을 보인 고객이 ‘원피스 추천’을 요청할 경우, 해당 스타일과 계절에 어울리는 린넨 소재 제품이나 관련 디자인을 제시하는 식이다.
추천 화면에서는 단순히 상품 이름이나 이미지뿐 아니라 소재, 핏, 스타일링 팁, 제안 이유 등 상세 정보까지 안내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더욱 쉽고 빠르게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LF는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자체 서버에서 운용하는 독립적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의미 단위로 고객 메시지를 이해하는 벡터 검색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했으며, 오랜 기간 축적한 자사 브랜드 운영 경험과 패션 큐레이션 노하우 역시 추천 알고리즘에 반영했다.
지난 3월에 도입한 ‘AI 코디 추천 서비스’의 성과도 공개했다. LF몰 측에 따르면, 기존 수작업 방식의 ‘모델이 함께 입은 상품’ 큐레이션과 비교해 AI로 추천한 상품 상세 페이지 조회수(PV)가 3배 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LF는 앞으로 이미지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AI 추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과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임을 밝혔다.
LF몰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상품명이나 카테고리보다 자신의 취향과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찾길 원한다”라며 “LF 스타일톡은 실제 생각하는 방식과 가장 비슷하게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앞으로도 AI를 바탕으로 더욱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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