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착보장🚚] 컬러 : 블랙 / [도착보장🚚] 옵션 : 올인원 패키지
아이 둘 데리고 여행 한번 가려면
양손에 양어깨에 짐 폭탄에
애들까지 챙기다 보면 진이 빠진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벤딕트 웨건, 사길 정말 잘했다.
오늘 도착해서 조립까지 마친
따끈한 1차 후기를 남긴다.
1. 도대체 왜 웨건이 필요했나
아이 둘을 데리고 나가면
짐이 정말 상상 이상이다.
양손에 들고 양어깨에 메고
거기에 애들까지 챙기다 보면
차에서 숙소까지
왔다 갔다 세 번은 기본이었다.
남들이 왜 그렇게
웨건 웨건 하는지
이제야 뼈저리게 이해가 됐다.
(진작 살걸…)
2. 잠깐, 웨건은 어디서 왔을까
사기 전에 문득 궁금했다.
이 웨건이란 물건,
대체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뿌리를 따라가 보면
1917년 미국 시카고까지 간다.
이탈리아 이민자였던
안토니오 파신이라는 청년이
주인공이다.
원래 그는 축음기 캐비닛을
만들어 팔던 목수였는데
공구를 실어 나르려고
작은 나무 수레를 만들었다.
그런데 손님들이 캐비닛보다
그 수레를 더 사고 싶어 했다.
결국 그는 아예 수레 장사로
방향을 틀었고, 자유의 여신상에서
이름을 딴 ‘리버티 코스터’가
그 시작이었다.
훗날 라디오와 비행이라는
그 시대의 최신 기술에서 영감을 받아
‘라디오 플라이어’라는
빨간 웨건으로 재탄생했다.
우리가 아는 그 아이 수레의
원조가 바로 이거다.
한때 아이들 놀이용이던 웨건이
이제는 캠핑, 나들이, 짐수레까지
겸하는 만능템으로 진화한 셈이다.
백 년 넘게 사랑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3. 벤딕트 웨건 실물 첫인상
드디어 오늘 벤딕트 웨건이
집에 도착했다.
박스부터 묵직하더니
실물을 보자마자 든 생각.
“아, 이거 제대로 만들었구나.”
저가 제품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각 부분 마감 처리가 깔끔하고
프레임이 확실히 단단하다.
펼치고 접는 것도 부드럽게
딸깍 잠기는 맛이 있다.
4. 내가 구매할 때 본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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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함 : 흔들림 없는 단단한 프레임 ✓디자인 : 어디 내놔도 간지나는 비주얼 ✓실용성 : 애들도 태우고 짐도 한 번에 ✓한 번 살 때 제대로 : 어차피 살 거 옵션 풀장착 |
싼 맛에 사서 몇 달 만에
바퀴 빠지고 프레임 휘는
그런 물건이 제일 아깝다.
그래서 이번엔 처음부터
제대로 된 걸 골랐다.
5. 아빠라면 이건 꼭 따져보자
직접 끌어보니 알겠더라.
결국 웨건 미는 사람은
십중팔구 아빠다.
그래서 아빠 입장에선
스펙 세 가지를 꼭 봐야 한다.
적재 하중, 바퀴, 무게다.
첫째, 적재 하중.
애 둘에 짐까지 실으면
금방 30kg은 넘어간다.
하중 여유가 넉넉한 모델을
골라야 프레임이 안 휜다.
둘째, 바퀴.
모래밭이나 잔디, 턱 앞에서
바퀴가 작으면 그냥 멈춘다.
바퀴 크고 구름 좋은 게
아빠 허리를 살린다.
셋째, 접었을 때 무게와 부피.
결국 트렁크에 싣고 내리는 것도
아빠 몫이다.
한 손으로 들 만한지
꼭 확인하는 게 좋다.
벤딕트 웨건은 이 세 가지가
밸런스 있게 잡혀 있어서
아빠 입장에서 마음이 놓였다.
6. 테이블에 방석까지, 옵션 후기
방석
테이블
나는 이왕 사는 거
옵션을 전부 다 넣었다.
테이블이랑 방석까지 풀구성.
테이블은 웨건 위에 딱 얹으면
바로 간이 식탁이 되고
방석은 애들 앉힐 때
엉덩이 안 배기게 해준다.
옵션값이 아까울까 고민했는데
막상 조립해보니 이건
무조건 같이 사는 게 정답이다.
7. 조립까지 마친 솔직 총평
오늘은 도착해서 조립하고
집 안에서 이리저리
끌고 밀어본 1차 후기다.
바퀴 구름이 부드럽고
방향 전환도 가볍다.
한 손으로도 쓱 끌린다.
이 정도면 짐 가득 실어도
문제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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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진짜 시험대는 다음 나들이
아직 진짜 승부는 남아 있다.
애들 태우고 짐 가득 싣고
야외로 나가본 다음에
2차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다.
일단 1차 결론은 확실하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벤딕트 웨건, 후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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