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이 미쳤다?”
호프 600억의 반전…
호프 재미없다는 후기 보고
예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 글을 끝까지 봐야 한다.
반응이 진짜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오늘, 7월 15일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베일을 벗었다.
곡성 이후 무려 10년 만의
복귀작이니 기대가 안 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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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억을 쏟아부은 그 규모 |
이번 호프는 제작비만
600억 원이 들어간
초대형 SF 액션 스릴러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에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까지 합류했다.
비무장지대 호포항을 배경으로
호랑이 출현 소식과 함께
믿기 힘든 현실이 펼쳐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러닝타임은 161분,
결코 짧지 않은 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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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반응이 갈릴까? |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관객들의 평이 정말
한쪽으로 모이지 않는다.
좋다는 사람은 극찬을 하고
아쉽다는 사람은 크게
실망했다고 말한다.
호평 쪽은 이렇게 말한다.
“영화가 지루할 틈이 없다”
“추격씬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짰다”
장르적 재미만큼은
확실하다는 것이다.
반면 아쉬움을 표한 쪽은
억지 코미디와
과한 캐릭터들을 지적했다.
“나홍진의 색이 안 보인다”
“중반 이후부터 갸웃했다”
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흥미로운 건 이 영화가
2편이 나와야 완성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는 점이다.
떡밥을 잔뜩 심어둔 걸까,
아니면 정말 다음 편이
준비되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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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점수는 몇 점? |
평단의 반응도 살펴봤다.
별점을 보면 5점부터 8점까지
넓게 퍼져 있었다.
★ 8.0 후진 없는 희망의 트럭
★ 8.0 공백을 만들고, 응시하고,
추격한다 계속!
★ 7.0 쾌감의 짝인 공허까지도
납득시킨다
★ 6.0 끌렸다, 즐겼다, 낡았다
★ 5.0 하루가 참 길다
칸 영화제에서도 초반부는
압도적 호평을 받았지만
후반 전개에서 평이 갈렸다.
결국 이 영화는 직접 봐야
답이 나오는 작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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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극장에서 볼 이유 |
호불호가 갈린다는 건
바꿔 말하면 그만큼
할 이야기가 많은 영화라는
뜻이기도 하다.
무난하면 논쟁도 없는 법이다.
10년을 기다린 감독이
마지막까지 손을 봤다는
그 진심만큼은 스크린에
분명히 담겨 있을 것이다.
남의 평점에 휘둘리기보다
내 눈으로 확인해보길 권한다.
누군가에겐 인생 영화,
누군가에겐 물음표.
어느 쪽이든 오랜만에
극장에서 뜨겁게 이야기할
작품이 나왔다는 것,
그 자체로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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