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189년 전통의 하이 주얼러 티파니앤코(Tiffany & Co.)가 브랜드의 대표 컬렉션인 ‘식스틴 스톤(Sixteen Stone)’을 워치로 재해석한 신제품 ‘식스틴 스톤 마더 오브 펄 루비 워치(Sixteen Stone Mother-of-Pearl Ruby Watch)’를 공개했다.
이번 워치는 1959년 쟌 슐럼버제가 처음 선보인 식스틴 스톤 주얼리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컬렉션을 대표하는 18K 옐로 골드 크로스 스티치 모티프와 다이아몬드 세팅을 워치 디자인으로 확장해 식스틴 스톤이 상징해온 사랑과 연결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크로스 스티치 모티프는 패브릭과 자수에서 영감을 받은 쟌 슐럼버제의 대표 디자인이다. 16개의 다이아몬드를 금실로 엮어낸 듯한 형태가 특징이며, 변치 않는 사랑과 인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유대감을 상징한다. 이번 워치에서는 이 디자인을 회전 링에 적용해 시간이 흘러도 이어지는 관계와 소중한 순간의 가치를 담아냈다.

워치 다이얼은 중앙의 마더 오브 펄 디스크와 이를 감싸는 회전 링으로 구성된다. 회전 링에는 12개의 루비와 12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됐으며, 식스틴 스톤 컬렉션의 시그니처인 18K 옐로 골드 크로스 스티치 모티프가 장식됐다. 손목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회전하는 링은 쟌 슐럼버제 디자인 특유의 역동성과 생동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회전 링은 골드 크로스 모티프 제작부터 루비와 다이아몬드 세팅까지 약 25시간에 걸친 수작업 공정을 통해 완성된다. 몰드 제작과 폴리싱, 젬스톤 세팅 등 모든 과정에는 티파니앤코 장인들의 정교한 기술력과 장인정신이 담겼다.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는 총 366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약 2.9캐럿)를 스노우 세팅 기법으로 장식해 화려한 광채를 더했다. 케이스 백에는 쟌 슐럼버제의 플로럴 애로우 브로치에서 영감을 받은 선버스트 패턴을 새겼으며, 레드 컬러 앨리게이터 스트랩에는 43개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18K 화이트 골드 T 버클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루비를 활용한 디자인은 티파니앤코가 오랜 시간 이어온 워치메이킹 헤리티지와도 맞닿아 있다. 티파니 아카이브에는 19세기 라펠 워치와 포켓 워치, 초기 손목시계 등 루비를 활용한 다양한 워치 디자인이 보존돼 있으며, 이는 젬스톤과 워치메이킹을 결합해온 브랜드의 전통을 보여준다.
한편 티파니앤코는 식스틴 스톤 워치를 매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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