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티즈 산 데뷔 전 모습.
이게 왜 이렇게 안 나올까.
검색해 봐도 지금의 그 강렬한
무대만 잔뜩 나올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아주 제대로
파헤쳐 보고자 한다.
지금은 전 세계가 열광하는
퍼포먼스의 대명사지만,
그에게도 분명
아무것도 아니던 시절이 있었다.
남해 태권도 관장 아들이
왜 노래를 했을까
최산.
1999년 7월 10일생.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남해에서 자란 바닷가 소년이었다.
그런데 집안이 재미있다.
아버지가 태권도 관장이시다.
그것도 남해군체육회에서
활동하시는 뼛속까지 체육인.
그 영향으로 산도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꾸준히 수련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그 몸과 균형감이
훗날 무대 위에서 폭발할 줄
그때는 누가 알았겠는가.
남해고 다니다
결국 짐을 쌌다
평범하게 남해초, 남해중을 거쳐
남해고등학교에 진학했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무대에 있었다.
결국 1학년을 마치기도 전에
한국예술고 음악과로 편입한다.
정든 바닷가 고향을 떠나
서울로 홀로 올라온 것이다.
누구에게나 이런 순간이 있다.
안전한 길을 놔두고
좋아하는 것 하나를 위해
낯선 곳으로 뛰어드는 순간.
열일곱 산의 선택이 딱 그랬다.
“이 순둥이가?”
탈락도 겪었던 연습생 시절
사실 산의 길은
한 번에 열리지 않았다.
2017년, 그는 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렸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그때의 산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순둥순둥하게 생겼었다고?”
지금의 카리스마와는 사뭇 다른,
앳되고 말갛던 그 얼굴.
하지만 그 안에는
포기라는 단어가 없었다.
이후 그는 KQ의 연습생 팀
‘KQ 펠라즈’에 합류했고,
땀으로 가득한 연습실에서
묵묵히 자신을 갈고닦았다.
그리고 2018년,
세상이 산을 알아봤다
2018년 10월 24일.
드디어 에이티즈의 일원으로
세상 앞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탈락의 좌절을 겪었던 소년은
불과 몇 년 만에
전 세계 팬들을 무릎 꿇게 하는
월드클래스 퍼포머가 되었다.
데뷔 전 순둥했던 그 얼굴이
무대 위에서 짓는 강렬한 표정 연기는
이제 산을 상징하는
하나의 언어가 되었을 정도다.
결국 남는 건
포기하지 않은 사람
최산의 데뷔 전 이야기를 보면
결국 하나로 모인다.
문 앞에서 돌아서지 않은 것.
탈락했다고 주저앉았다면
지금의 산은 없었을 것이다.
바닷가 소년의 그 뚝심이
오늘의 무대를 만든 셈이다.
지금 무언가에 도전하는
당신의 오늘도 똑같다.
한 번의 탈락이 끝이 아니라는 걸,
산이 이미 증명해 주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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