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나는 솔로 보면서
의외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은
데이트 선택도 아니고
삼각관계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32기 상철이 끝내
눈물을 보인 순간이었는데요
처음에는 저도 그냥
옥순에게 선택받지 못해서
운 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끝까지 보고 나니까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진심은 맞았지만
너무 빨랐던 32기 상철의 직진
32기 상철은 처음부터
옥순만 바라보겠다는 마음을
계속 보여줬습니다
여러 사람을 동시에 알아가기보다는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고도
이야기했죠
그런데 저는 진심은 충분히 느껴졌지만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상대를 더 알아가기보다
관계를 너무 빨리
앞서서 생각하는 느낌이 들었고
광수를 계속 의식하는 모습도
여러 번 보였기 때문입니다
옥순 역시 그런 부분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랜덤 데이트에서도
결국 거리를 두고
생각해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이미 두 사람의 방향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눈물도
하루 만에 생긴 감정이라기보다
그동안 쌓여왔던 마음이
한꺼번에 터진 순간처럼 보였습니다
32기 상철이 울었던 이유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영철과 대화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상철은 자신을 받아줄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결혼으로 만들었던 가정이
사라졌다는 마음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조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데이트에서 선택을 받지 못해서
운 것이 아니라
이혼 이후
계속 안고 살아온 외로움까지
함께 올라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행동이 이해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방송 초반부터 보여준 태도 때문에
공감보다 답답함을 느꼈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같은 장면을 보고도
누군가는 안쓰럽다고 했고
누군가는 쉽게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안타까웠던 건
저는 32기 상철이
감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툰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속으로는 많이 흔들리고 있는데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려고 하고
자존심을 지키려는 모습도
여러 번 보였죠
그러다 보니
상대에게는 진심보다 부담으로 전달됐고
결국 관계도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못했습니다
방송 마지막에는
정희를 선택하는 반전까지 나왔지만
그 선택이 정말 새로운 시작인지
아니면 마음을 정리하기 위한 과정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 상철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도
다음 방송에서 한 번 더
지켜보고 싶어지네요
이 글도 재밌어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