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상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653f3139-cd9d-4b8a-9ae0-526dab64aa3a.jpeg)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AI 시대 메모리 수요 확대를 전망하며 SK하이닉스는 장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17일 최 회장은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 AI 대담에서 “미래 AI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 문제”라며 “미국은 품질 중심, 중국은 가격 경쟁력 중심 전략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토큰 비용을 낮추기도 어렵고 품질로 미국을 이기기도 쉽지 않다”며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위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중립적인 국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LLM)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수출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메모리만 파는 데 그치지 말고 컴퓨팅 용량도 함께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상품이 아니라 지능을 수출하는 형태로 전략을 바꿔야 한다”며 “미국과 중국보다 더 안전하거나 차별화된 강점을 가진 기술을 만들어 파는 것이 한국의 성장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메모리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회장은 “메모리는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아직 4살짜리 어린아이지만 성인이 되려면 메모리가 쓰일 수밖에 없다”며 “메모리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 달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지만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주가가 갑자기 10배씩 오른 것도 이런 현상 때문”이라며 “전망이 좋아지면 올라갔다가 조금 아니라고 판단되면 크게 떨어지기도 한다. 너무 빨리 올라서 현실을 적응시킬 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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