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정조준하며 후반기 대권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전반기를 치열한 1위 싸움 끝에 2위로 마감했으나, 선두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염경엽 감독은 팀의 완전체 전력을 갖추기 위해 복귀를 앞둔 선발 투수 송승기와 주전 3루수 문보경을 후반기 도약을 이끌 핵심 키플레이어로 낙점했다.

지난 시즌 11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5선발로 자리매김했던 송승기가 부상 공백을 딛고 돌아온다.
등 담 증세로 전반기 막판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던 그는 최근 연습 경기를 통해 투구 수를 70구까지 늘리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의 공 회전수와 몸 상태가 모두 정상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하며 후반기 초반 선발진의 무게감을 더할 적임자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2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3루수로 올라선 문보경의 부활이 절실한 시점이다.
올 시즌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치며 타율 2할 5푼대에 머물러 있지만, 염 감독은 그가 팀 내에서 갖는 타격 비중을 고려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중심 타선에서 비중이 큰 문보경이 예전의 장타력을 회복한다면 LG 타선은 다시 한번 파괴력을 되찾게 될 것이다.

염 감독은 문보경을 향해 선수로서 어느 정도 정립이 된 타자라고 치켜세우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부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송승기에게는 투구 수와 복귀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선수가 스스로 복귀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러한 벤치의 신뢰는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조급함을 버리고 팀의 우승 레이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치열한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투타의 핵심 전력인 이들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승기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며 마운드의 깊이를 더하고, 문보경이 중심 타선에서 득점권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면 팀의 승리 방정식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다.
결국 후반기 대권 도전을 위해 이 두 선수가 부상 없는 완벽한 시즌 마무리를 해내는 것이 우승의 가장 큰 열쇠다.

송승기와 문보경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해 라인업에 복귀하는 것만으로도 LG는 전반기보다 훨씬 두터운 전력을 구성하게 된다.
기존 주전 선수들의 건재함 속에 이들의 반등이 더해진다면 통합 우승을 향한 LG의 발걸음은 한층 가벼워질 것이다.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올 시즌 LG 트윈스가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결정될 전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