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프가 개봉하자마자
정말 말이 많더라고요
재밌다는 사람은 올해 최고라고 하고
재미없다는 사람은 돈 아깝다고 하니까
저도 솔직히
기대를 거의 안 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오니까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괴수 영화나 크리처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영화가
꼭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호불호 갈리는 이유
직접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호프는 러닝타임이 무려 156분입니다
솔직히 길긴 깁니다
저도 중간에 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특히 초반 분위기와 추격 장면은
몰입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숲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이나
괴생명체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극장에서 봐야
더 재미있는 영화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다만 왜 호불호가 갈리는지도
이해는 됐습니다
스토리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영화는 아닙니다
외계인들이 왜 나타났는지,
등장인물들의 감정이나 설정도
관객이 직접 맞춰가면서
봐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결말도
깔끔하게 끝나는 스타일이 아니라
“여기서 끝난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래서 시원한 결말을 기대했다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런 열린 결말이나
세계관이 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재미있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대를 너무 크게 하지 않고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대를 안 해서 그런지
오히려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호프 이야기
정리해 봤습니다
영화 호프를 보고 나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몇 가지 있더라고요
먼저 많은 사람들이
2편이 나오는 거냐고 궁금해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
다만 나홍진 감독은
후속 이야기를
이미 구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했고
흥행이 받쳐준다면
속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말이 그렇게 끝난 이유도
다음 이야기를
염두에 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또 하나 많이 이야기하는 부분은
외계인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람을 공격하는 괴물처럼 보이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단순한 침공이 아니라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움직였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누가 진짜 괴물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쿠키 영상도 있습니다
놓치고
그냥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쿠키에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오니까
끝까지 보고 나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쿠키 하나만 보고
2편이 확정됐다고 생각하기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영화가 더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완벽한 영화냐고 물어보면
그건 아닙니다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설명이 부족한 장면도 있었고
결말도 호불호가 갈릴 만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이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영화에서 이렇게 큰 규모의
SF 크리처 영화를 만든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무엇보다 지금 이야기는
딱 절반에서 멈춘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이대로 끝나기에는
세계관도 아깝고
남겨둔 이야기들도 너무 많았습니다
결국 2편이 나오려면
지금 반응과 흥행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괴수 영화나
크리처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직접 보고
판단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저처럼
“생각보다 훨씬 재밌는데?”라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사진 출처: 영화 ‘호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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