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실신 엔딩,
보는 내내 속이 터졌다.
남궁민이 드디어 아내를
구해내나 싶었는데
왜 하필 거기서 쓰러지나.
6회 마지막 장면,
강태주(남궁민)가
노만희(김대명)의 정체를
끝내 밝혀내고
지하실에 갇힌 아내
고세윤(이설)까지 구했다.
거기까진 정말 완벽했다.
그런데 차로 도망치던 중
쇠파이프 피습에 실신하며
또 “다음 주에 계속”이다.
아니, 여기서 끊는다고…?
총은 대체 왜 뺏기는 걸까?
가장 답답했던 장면이다.
분명 총을 손에 쥐고
“내 아내 어디 있냐”며
유리하게 몰아붙였는데
김경애와의 몸싸움에서
그 총을 놓쳐버린다.
긴장감을 주려는 장치인 건
머리로는 알겠는데,
손에 든 무기를
저렇게 쉽게 넘겨준다고?
나도 모르게
“잡아, 잡으라고!” 소리쳤다.
왜 허술할까?
묶어둔 것도 이상했다.
사람을 제압해 놓고서
저렇게 허술하게 묶고
아내를 구하러 가버리니
풀려나는 건 시간문제였다.
천재 의사 캐릭터라면서
이 대목만큼은
조금 아쉬웠던 게 사실이다.
시청자들 커뮤니티에도
같은 지적이 쏟아졌다.
도망치는데 웬 차가 갑자기?
|
간신히 차로 빠져나가는데 어디선가 차 한 대가 갑자기 튀어나와 들이받는다. “저 차는 또 어디서 나온 거야” 나만 이렇게 생각했을까. |
이런 우연 같은 전개들이
쌓이니 답답함이 커진다.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래서 검색해 보니
나만 그런 게 아니더라.
그런데 왜 또 기다려질까?
신기한 건 이거다.
이렇게 속이 터지는데도
다음 회가 너무 궁금하다.
화가 난다는 건 그만큼
푹 빠져 봤다는 뜻이니까.
시청률도 최고 7.4%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답답한 전개마저
화제가 되고 있다는 거다.
이게 바로 잘 만든
스릴러의 힘이 아닐까.
실신한 남궁민이
다시 눈을 뜨는 순간,
노만희를 끝내 잡아넣고
부부가 웃는 결말이길
진심으로 응원해 본다.
다음 주가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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