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미경 남편, 작곡가 강승식
별세 소식에 많은 분들이
검색창을 두드리고 계시죠.
“그 노래 만든 사람이
누구였더라?” 하고
한참을 헤매신 분들 많을 거예요.
바로 그 이름,
강승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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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어요’ 그 작곡가가 대체 누구냐고요? |
1974년 ‘하루 이틀 사흘’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예요.
본인 노래도 냈지만
진짜 이름을 알린 건
작곡가로서였습니다.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
그리고 ‘당신의 첫사랑’.
제목만 들어도
멜로디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그 시절의 국민 히트곡이죠.
1980년대엔 ‘모노기획’을
직접 세워 음반을 만들고,
1990년대엔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 방송 음악 프로그램까지
진행했던 열정의 음악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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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서야 이런 소식이 전해진 걸까? |
강승식은 2026년 7월 19일
새벽,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2세.
사인은 패혈증이었어요.
사실 그는 무려
20년 가까이 위암과 싸워
왔다고 합니다.
2003년 위암 수술 뒤
귀국해 고향 전북에서
지역 음악 발전에 힘써 왔죠.
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장까지
맡으며 후배들을 챙겼던 그의
마지막 무대는, 그렇게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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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한 번쯤은 불러봤을 그 곡 |
솔직히 ‘강승식’이라는
이름은 낯설 수 있어요.
하지만 ‘춤을 추어요’는
다르죠.
회식 자리 노래방에서,
라디오 사연 신청곡에서,
한 번쯤은 스쳐 지나갔을
바로 그 멜로디.
그게 전부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선율이었습니다.
이름은 몰라도
노래는 아는 사이.
어쩌면 그게 작곡가에게는
가장 큰 훈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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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시절 노래는 지금도 마음을 울릴까? |
요즘 음악이 화려하고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면,
그 시절 노래는 달랐어요.
한 소절, 한 소절이
천천히 마음에 스며들었죠.
‘춤을 추어요’가 지금까지
사랑받는 이유도 그거예요.
슬픔도 기쁨도 억지로
꾸미지 않은, 담백한 진심.
강승식이라는 작곡가가
평생 지켜온 태도였습니다.
부모님 세대의 카세트테이프에서,
이제는 손주 세대의 플레이리스트로.
좋은 멜로디는 그렇게
세대를 건너 흐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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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나요, 가수 ‘양미경’이라는 이름을? |
사실 이번 소식이
더 애틋하게 다가오는 건
그의 아내가 다름 아닌
가수 양미경이기 때문이에요.
같은 길을 걷는 음악인 부부.
무대 위 화려함 뒤에서
서로의 가장 든든한 팬이자
관객으로 살아온 두 사람이었죠.
누군가는 노래를 만들고
누군가는 그 노래를 불렀던
한평생의 동행.
그 자체로 이미
한 곡의 듀엣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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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남겨진 가족은 어떻게 되는 걸까? |
긴 투병의 시간 동안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킨 사람도
바로 양미경이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3남 1녀의 자녀가 있어요.
· 빈소 : 전주 금성장례식장 VIP402호
· 발인 : 2026년 7월 21일 오전 9시
· 유족 : 부인 양미경, 3남 1녀
긴 세월 병마와 싸우면서도
끝까지 음악과 가족을
놓지 않았던 사람.
그 삶 자체가
한 편의 노래 같았습니다.
좋은 노래는 사람이 떠나도
남습니다.
‘춤을 추어요’가 흐르는 한,
강승식이라는 이름도
우리 곁에 오래 머물 거예요.
고인의 편안한 안식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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