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아물고 붉은 흉터가 볼록하게 튀어나올 때, 비후성반흔 원인 및 증상과 치료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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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아물고 붉은 흉터가 볼록하게 튀어나올 때, 비후성반흔 원인 및 증상과 치료 관리 방법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기 마련이랍니다. 요리를 하다가 칼에 살짝 베이기도 하고 넘어지면서 무릎이 깊게 패이기도 하며 때로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외과적인 절개 수술을 받기도 해요. 대부분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딱지가 떨어지고 주변 피부와 비슷한 높이로 평평하게 아물게 된답니다. 처음에는 약간 붉은 기운이 돌더라도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지며 눈에 잘 띄지 않는 하얀 선이나 옅은 자국으로 남는 것이 정상적인 치유 과정이에요.

하지만 어떤 분들은 상처가 다 아물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자리의 피부가 점차 붉게 달아오르고 단단해지면서 지렁이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현상을 겪기도 한답니다.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심한 가려움증이나 통증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기도 해요.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흉터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여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의학적인 용어로 비후성반흔(Hypertrophic scar)이라고 부른답니다. 한자어로 비후라는 말은 두꺼워진다는 뜻이고 반흔은 흉터를 의미해요.
이러한 흉터는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얼굴이나 목 팔다리에 생겼을 경우 극심한 외모 콤플렉스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어요. 특히 성장기의 청소년들이나 흉터에 민감한 젊은 층에게는 대인기피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랍니다. 오늘은 우리 피부가 상처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도대체 어떤 오류가 발생하기에 이러한 불청객이 찾아오는지 그리고 이를 잠재우고 원래의 매끄러운 피부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어떤 의학적 대처가 필요한지 아주 상세하고 깊이 있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비후성반흔을 유발하는 복합적인 원인
우리 몸의 피부는 표피와 진피 그리고 피하 지방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상처가 진피층 깊숙한 곳까지 손상시켰을 때 우리 몸은 찢어진 조직을 다시 이어 붙이기 위해 일종의 생체 접착제인 콜라겐을 맹렬하게 만들어낸답니다. 이 복구 작업의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가 고장 났을 때 비정상적인 흉터가 발생하게 되어요.
원인 1: 진피층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과다 증식
피부에 상처가 나면 우리 몸은 지혈을 하고 염증 세포들을 불러모아 세균을 물리치는 염증기를 거쳐 본격적으로 살을 채워 넣는 증식기에 돌입하게 된답니다. 이때 진피층에 존재하는 섬유아세포라는 공장들이 엄청나게 활성화되면서 상처를 메우기 위해 콜라겐이라는 단백질 섬유를 뿜어내기 시작해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상처가 어느 정도 메워지면 섬유아세포들이 생산을 멈추고 기존에 만들어진 콜라겐들을 보기 좋게 재배치하는 성숙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한답니다.
하지만 이 치유 과정에 오류가 생겨 섬유아세포가 브레이크가 파열된 자동차처럼 콜라겐을 끊임없이 무한대로 만들어내는 경우가 발생해요. 새살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과도하게 분비된 콜라겐 섬유들은 피부 아래에서 딱딱하게 뭉치고 엉키면서 결국 상처 부위를 산처럼 위로 솟아오르게 만든답니다. 이 과정에서 흉터 조직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미세한 모세혈관들까지 비정상적으로 많이 생성되어 흉터가 붉은색을 띠게 되는 것이에요.
원인 2: 상처 부위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물리적 장력
피부가 끊임없이 당겨지는 물리적인 힘 즉 장력은 흉터를 악화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외부 요인 중 하나랍니다. 우리 몸에서 가슴 정중앙인 흉골 부위나 어깨 등 위쪽 그리고 무릎이나 팔꿈치 같은 관절 부위는 움직일 때마다 피부가 팽팽하게 당겨지는 곳이에요. 이런 부위에 수술을 받거나 깊은 상처가 생기면 피부가 아물려는 힘과 주변에서 피부를 잡아당기는 힘이 서로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게 된답니다.
상처가 벌어지려는 물리적인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뇌는 아직 상처가 단단하게 붙지 않았다고 착각하게 되어요. 그래서 상처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더 강력하고 많은 콜라겐을 상처 부위로 보내어 조직을 억지로 덧대고 두껍게 만들라고 지시를 내린답니다. 제왕절개 수술 후 배가 불러오거나 살이 찌면서 복부 피부가 팽창할 때 수술 부위의 흉터가 유독 두껍게 튀어나오는 것도 바로 이 장력 때문이에요.
원인 3: 염증 반응의 지연 및 세균 감염의 동반
상처가 발생한 초기 단계에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세균에 감염되거나 이물질이 상처 속에 남아있게 되면 염증기가 비정상적으로 길어지게 된답니다. 염증 반응이 오래 지속될수록 상처 부위에는 각종 면역 물질과 성장 인자들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이것들이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극도로 자극하여 콜라겐 합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켜요.
예를 들어 깊은 이도 화상을 입었을 때 제대로 된 화상 치료를 받지 않아 상처가 낫는 데 삼 주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되면 십중팔구 두껍고 붉은 흉터가 남게 된답니다. 상처가 열려있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피부의 수분은 밖으로 증발하고 감염의 위험은 높아지며 이는 곧 비정상적인 흉터 조직의 거대한 형성으로 직결되는 아주 무서운 연쇄 반응을 일으켜요.
원인 4: 환자의 체질적 특성 및 연령적 요인
비슷한 부위에 비슷한 깊이의 상처를 입어도 어떤 사람은 깨끗하게 낫고 어떤 사람은 흉터가 심하게 남는 이유는 개인의 체질과 피부 탄력도가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색이 짙은 흑인이나 아시아인 피부에서 백인보다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요. 유전적으로 콜라겐 합성을 조절하는 효소의 기능에 미세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또한 피부가 얇고 주름이 많은 노년층보다는 피부에 수분과 콜라겐이 가득 차 있어 팽팽한 십 대에서 삼십 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훨씬 더 자주 발생해요. 젊은 사람들의 피부는 탄력이 좋아 장력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면역 세포들의 반응성도 매우 뛰어나 상처 복구 과정이 너무 과도하게 일어나는 탓이랍니다. 성장기 어린이들이 화상을 입었을 때 유독 흉터가 크게 부풀어 오르는 것도 이러한 강력한 치유 반응과 연관이 깊어요.
비후성반흔으로 인해 나타나는 특이 증상
일반적인 흉터와 달리 피부 위로 솟아오른 이 붉은 조직은 단순히 튀어나왔다는 시각적인 문제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여러 가지 신체적 감각적 증상들을 동반한답니다. 어떤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는지 꼼꼼하게 구분해 보도록 할게요.
증상 1: 원래 상처의 경계를 넘지 않는 붉고 융기된 병변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증상은 흉터의 모양과 범위랍니다. 상처가 다 나은 후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그 자리에 붉거나 자적색을 띠는 단단한 살이 볼록하게 솟아오르기 시작해요. 표면은 매끄럽고 털이 자라지 않으며 만져보면 단단하고 질긴 고무 같은 촉감이 느껴진답니다.
이때 아주 중요한 특징은 이 튀어나온 흉터가 아무리 커지더라도 애초에 상처가 났던 그 선이나 면적의 범위를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칼에 베인 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솟아오르거나 화상을 입은 둥근 면적 안에서만 두꺼워진답니다. 시간이 지나 일 년에서 이 년 정도 흐르면 붉은색이 옅어지고 튀어나온 정도도 조금씩 가라앉는 자연 퇴행 과정을 밟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큰 특징이에요.
증상 2: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극심한 가려움증
흉터가 붉게 달아오르고 커지는 활성기 단계에서는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증상이 바로 극심한 가려움증이랍니다. 흉터 조직 내부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만들어진 모세혈관들이 확장되면서 히스타민 같은 염증 물질들을 끊임없이 분비하기 때문이에요. 이 가려움증은 밤이 되면 더 심해져서 수면을 방해할 정도랍니다.
참지 못하고 흉터를 손톱으로 박박 긁게 되면 상처에 2차 감염이 발생하거나 물리적 자극으로 인해 흉터가 더 크고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어요. 또한 빽빽하게 뭉친 콜라겐 덩어리들 사이에 미세한 신경 가지들이 갇혀서 짓눌리게 되는데 이로 인해 흉터 부위를 살짝 스치거나 누르기만 해도 찌릿찌릿한 통증이나 극심한 압통을 느끼는 분들도 아주 많답니다.
증상 3: 관절 부위의 심각한 운동 기능 제한 및 구축 현상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를 넘어 신체적인 장애를 유발하는 가장 심각한 증상이랍니다.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무릎 발목 등 우리가 굽히고 펴야 하는 관절 부위에 넓고 두꺼운 흉터가 자리 잡게 되면 피부의 신축성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어요. 정상적인 피부는 고무줄처럼 늘어나야 관절이 접히는데 흉터 조직은 뻣뻣한 가죽처럼 굳어버리기 때문이랍니다.
이로 인해 팔을 끝까지 위로 뻗지 못하거나 무릎을 완전히 굽히지 못하는 구축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요. 흉터가 피부를 꽉 잡아당기고 있어 억지로 관절을 움직이려 하면 살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이 동반된답니다. 특히 넓은 면적의 화상을 입은 환자들에게서 이런 관절 구축이 흔하게 발생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뼈와 근육의 정상적인 발달까지 저해할 수 있어 매우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한 무서운 증상이에요.
정확한 진단 및 감별 검사 방법
눈으로 보기에 붉고 튀어나온 흉터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질환은 아니랍니다. 가장 흔하게 헷갈리는 질환과의 감별이 치료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의 섬세하고 정확한 진단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진단 방법 1: 전문의의 정밀한 시진 및 촉진과 병력 청취
진료실에 방문하면 의사는 가장 먼저 흉터의 모양 색깔 크기 그리고 튀어나온 정도를 맨눈으로 꼼꼼하게 살피는 시진을 진행한답니다. 이후 손가락으로 흉터를 지그시 눌러보고 만져보는 촉진을 통해 흉터 조직이 얼마나 뻣뻣하고 단단한지 피부 아래로 얼마나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평가해요.
이와 함께 환자에게 상처가 처음 발생한 시점과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흉터가 언제부터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는지 꼬치꼬치 캐묻는 병력 청취를 아주 중요하게 진행한답니다. 수술이나 외상 후 수주 이내에 발생했는지 그리고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되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일차적인 진단을 내리게 되어요.
진단 방법 2: 켈로이드와의 철저한 임상적 감별 진단
임상 현장에서 의사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바로 이 흉터가 비후성반흔인지 아니면 이와 아주 유사하게 생긴 켈로이드 흉터인지를 명확하게 감별해 내는 것이랍니다. 두 질환 모두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붉게 튀어나오는 것은 똑같지만 앞으로의 경과와 치료에 대한 반응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에요.
가장 중요한 감별 포인트는 흉터의 자라는 방향이랍니다. 비후성반흔은 상처가 났던 원래의 경계선을 절대 넘지 않지만 켈로이드는 마치 게의 발톱이 자라나듯 원래의 상처 부위를 훌쩍 넘어서 주변의 정상적인 피부까지 파고들며 무한정 넓게 퍼져나간다는 아주 무서운 특징이 있어요.
또한 전자는 일 년에서 이 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스스로 가라앉는 경향을 보이지만 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끝없이 커지고 자연적으로 줄어드는 일이 절대 없답니다. 이러한 임상적 양상의 차이를 분석하여 두 질환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진단의 핵심이에요.
진단 방법 3: 영상학적 평가 및 드문 경우의 조직 생검
겉으로 보이는 흉터의 크기뿐만 아니라 진피층 아래에 형성된 흉터 덩어리의 두께와 혈관의 발달 정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피부 초음파 검사를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초음파 기계를 흉터에 대보면 흉터 조직이 피부 속으로 얼마나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지 수치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요. 이 데이터는 나중에 레이저의 강도를 조절하거나 흉터 내부에 주사를 놓을 때 바늘이 들어가야 할 깊이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지표가 된답니다.
피부 표면의 미세한 붉은 혈관들을 관찰하기 위해 피부 확대경인 더모스코프를 사용하여 혈관의 패턴을 분석하기도 해요. 만약 흉터의 모양이 너무 기괴하거나 일반적인 흉터와 양상이 달라서 피부암의 일종인 융기성 피부섬유육종 같은 악성 종양과 감별이 필요한 아주 극소수의 경우에는 흉터 조직을 아주 작게 떼어내어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는 피부 조직 검사를 제한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답니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 (약물치료, 수술치료 포함)
튀어나온 흉터를 평평하게 만들고 붉은색을 옅게 하며 환자를 괴롭히는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현대 의학에서는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치료 기법들을 동원하고 있답니다. 흉터의 위치나 성숙도 환자의 나이 등을 고려하여 한 가지 방법만 쓰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섞어서 쓰는 병합 요법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치료 방법 1: 실리콘 겔 시트 및 연고를 이용한 압박 보습 치료
가장 일차적으로 시행되면서도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물리적인 치료 방법이랍니다. 의료용으로 특수하게 제작된 투명하고 끈적한 실리콘 겔 시트를 흉터 크기에 맞게 잘라서 하루에 최소 열두 시간에서 길게는 스물네 시간 내내 흉터 위에 단단하게 붙여두는 방식이에요. 움직임이 많은 굴곡진 부위라면 바르는 형태의 실리콘 겔 연고를 얇게 도포하기도 한답니다.
이 실리콘 성분은 흉터 피부 겉면에 얇고 완벽한 코팅 막을 형성하여 피부 속의 수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철저하게 막아준답니다. 흉터 조직이 촉촉하게 수분을 머금게 되면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들이 상처가 잘 덮였다고 안심하게 되어 콜라겐 생산을 줄이게 되는 원리예요.
또한 시트 자체가 흉터를 물리적으로 꾹 눌러주는 압박 효과가 있어 흉터가 위로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막고 평평하게 길들여주는 아주 훌륭한 치료 효과를 낸답니다. 보통 수개월 이상 꾸준히 부착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치료 방법 2: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통한 약물치료
크기가 크고 아주 단단하게 뭉쳐있어 실리콘 시트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두꺼운 흉터에 가장 강력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훌륭한 치료법이랍니다. 트리암시놀론 아세토나이드라는 강력한 항염증 스테로이드 약물을 얇은 주사바늘에 담아 불룩하게 솟아오른 흉터 조직의 중심부에 직접 찔러 넣어 촘촘하게 주입하는 방식이에요.
이 스테로이드 약물은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활동을 촉진시켜 이미 단단하게 뭉쳐있는 콜라겐 덩어리들을 흐물흐물하게 녹여버린답니다.
또한 흉터로 향하는 비정상적인 미세 혈관들을 강제로 수축시켜 흉터의 붉은 기운과 가려움증을 드라마틱하게 가라앉혀 주어요. 보통 삼 주에서 사 주 간격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맞게 되며 흉터가 주변 피부와 높이가 비슷해질 때까지 진행한답니다.
다만 너무 고용량을 주입하거나 주변 정상 피부로 약물이 새어 나가면 피부가 종잇장처럼 얇아지거나 하얗게 탈색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피부과 전문의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약물치료 기법이에요.
치료 방법 3: 혈관 레이저 및 프락셔널 레이저 흉터 치료
붉은색이 유독 심하고 혈관이 많이 발달한 흉터에는 빛 에너지를 이용한 레이저 치료가 아주 탁월한 해답이 된답니다. 브이빔 퍼펙타 같은 펄스 다이 레이저 즉 혈관 레이저는 피부 겉면은 건드리지 않고 흉터 깊숙한 곳에 있는 붉은색 헤모글로빈 색소만을 찾아가서 선택적으로 파괴해요. 흉터에 영양을 공급하는 보급로인 미세 혈관들을 불태워 끊어버림으로써 흉터가 더 이상 커지지 못하게 굶겨 죽이고 붉은색을 정상적인 살색으로 되돌리는 원리랍니다.
흉터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후에는 피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을 수만 개 뚫어주는 프락셔널 레이저를 병행하기도 해요. 이 레이저는 엉망으로 엉켜있는 흉터 조직의 콜라겐을 잘게 끊어내고 피부가 스스로 건강하고 가지런한 콜라겐을 새로 만들어내도록 유도하는 피부 재생 공사를 일으킨답니다. 이러한 레이저 치료는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달 간격으로 최소 다섯 번에서 열 번 이상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받아야만 점진적인 개선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치료 방법 4: 외과적 흉터 절제 수술치료 및 방사선 병합 요법
주사나 레이저 같은 보존적인 치료를 일 년 이상 꾸준히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반응이 없거나 흉터의 폭이 너무 넓고 흉측한 경우 그리고 관절이 오그라드는 구축 현상으로 운동 기능에 심각한 장애가 발생한 경우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답니다. 단순히 튀어나온 살을 칼로 도려내고 일직선으로 다시 꿰매버리면 피부가 당겨지는 장력이 더 강해져서 이전보다 훨씬 더 크고 괴물 같은 흉터가 재발하게 되어요.
따라서 성형외과에서는 흉터 조직을 정교하게 절제해 낸 뒤 남은 정상 피부를 지그재그 모양의 W자나 Z자 형태로 요리조리 엇갈리게 당겨와서 꿰매는 W-성형술이나 Z-성형술 같은 고도의 피판술 기법을 적용한답니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당겨지는 장력의 방향이 분산되어 수술 후 상처가 다시 벌어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흉터가 유독 심하게 재발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로 흉터를 잘라낸 직후 상처가 아물기 전에 해당 부위에만 미량의 방사선을 조사하여 콜라겐을 만드는 섬유아세포의 활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버리는 강력한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답니다. 수술치료 이후에도 반드시 실리콘 테이프와 압박복을 착용하는 철저한 사후 관리가 수개월 이상 동반되어야만 수술의 성공을 장담할 수 있어요.
아름다운 피부를 지키는 예방 및 관리 방법
한 번 볼록하게 튀어나온 흉터를 완전히 없애고 아기 피부처럼 되돌리는 것은 현대 의학으로도 불가능에 가깝답니다. 따라서 상처가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흉터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백 번의 치료보다 훨씬 더 현명하고 중요한 대처법이에요.
관리 방법 1: 초기 상처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습윤 드레싱 요법
상처가 나면 딱지가 앉아야 빨리 낫는다고 생각하시고 상처를 건조하게 방치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는 흉터를 키우는 지름길이랍니다. 딱지가 생기면 그 아래에서 새살이 돋아나는 과정이 현저하게 느려지고 염증 반응이 오래 지속되면서 비후성반흔이 생길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져요.
상처가 생겼을 때는 즉시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환부를 씻어내고 물기를 닦은 뒤 하이드로콜로이드나 폼 소재로 만들어진 습윤 드레싱 밴드를 상처 크기에 맞게 붙여주어야 한답니다. 이 밴드는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 즉 삼출물을 적절히 머금어 상처 부위를 항상 촉촉한 젤리 같은 상태로 유지해 주어요. 촉촉한 환경에서는 피부 겉면을 덮는 상피 세포들이 물위를 헤엄치듯 빠르고 원활하게 이동하여 상처를 순식간에 덮어버린답니다. 상처가 치유되는 기간을 하루라도 단축시키는 것이 비정상적인 콜라겐 증식을 막는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첫 번째 예방 방법이에요.
관리 방법 2: 장력 완화를 위한 종이 테이핑 및 기계적 압박
외과적인 수술을 받고 실밥을 뽑은 직후나 깊게 베인 상처가 막 아물어서 붉은 선이 생겼을 때 바로 이때가 흉터 예방의 가장 중요한 시기랍니다. 상처 부위는 아주 약하게 붙어있기 때문에 몸을 움직일 때마다 피부가 당겨지면서 미세하게 벌어지려고 해요. 이 장력을 줄여주기 위해 스테리스트립이라고 부르는 의료용 살색 종이테이프를 상처 방향과 수직이 되도록 여러 겹 촘촘하게 교차해서 당겨 붙여주어야 한답니다.
테이프가 피부를 단단하게 부여잡아 양쪽에서 벌어지려는 힘을 기계적으로 막아주는 아주 훌륭한 깁스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 테이핑 요법은 실밥을 뽑은 후 최소 이 개월에서 삼 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씻을 때도 붙인 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가슴이나 어깨처럼 움직임이 크고 테이프만으로 압박이 부족한 부위라면 맞춤형 압박복을 입거나 탄력 붕대를 감아 흉터 부위를 밖에서 안으로 꾹 눌러주는 기계적인 압박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흉터가 위로 솟아오르는 것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탁월한 관리법이랍니다.
관리 방법 3: 철저한 자외선 차단 및 보습제의 생활화
갓 아문 붉은 상처 피부는 정상 피부보다 수분을 방어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어 수분이 공기 중으로 쉴 새 없이 날아간답니다. 건조해진 피부는 흉터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가려움증을 유발하여 자꾸 긁게 만들어요. 따라서 상처가 아문 후에는 흉터 전용 연고나 장벽을 강화해 주는 고보습 크림을 하루에 서너 번씩 수시로 듬뿍 발라주어 피부가 마를 틈을 주지 않는 보습 관리가 필수적이랍니다.
또한 새살이 돋은 붉은 흉터는 햇빛의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멜라닌 색소가 폭발적으로 생성되면서 흉터가 보기 흉한 검붉은 색이나 갈색으로 영구적으로 착색되어 버린답니다. 한 번 착색된 흉터는 레이저로도 지우기 매우 힘드므로 외출할 때는 옷으로 흉터를 완전히 가리거나 자외선 차단 지수 50 이상의 강력한 선크림을 흉터 부위에 집중적으로 꼼꼼하게 발라주는 습관을 생활화하셔야 한답니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절대 손톱으로 긁지 말고 차가운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살짝 올려두는 냉찜질을 하여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도 흉터의 악화를 막는 지혜로운 생활 속 대처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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