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권미나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SF 영화 ‘호프(HOPE)’가 개봉 5일 만에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호프’는 14일 화요일 박스오피스 8위로 출발해 15일부터 20일까지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다. 5일째인 19일 누적 관객 227만2,733명, 총 매출 25억2,576만 원을 달성했으며 박스오피스 매출 점유율은 72%에 달했다.
21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역시 26.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로써 ‘호프’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음을 입증했다. 예매 관객 수는 151,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작품은 비무장지대 주변의 가상 마을 호포항에 미지의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SF 장르의 영화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국내 배우들이 액션, 자동차 추격, 승마 장면을 통해 긴장감을 더했으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등 할리우드배우들도 외계 존재 역할로 출연했다.


‘호프’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에서는 15일 개봉해 곧바로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7.25점으로 집계됐는데, 평점 9~10점대의 긍정 평가가 55%를 차지한 반면, 1~2점대의 낮은 평가는 22%로 호불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편, 이정재, 황동혁 감독, 정호연은 2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호프’ GV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촬영 에피소드와 캐릭터 설정 과정이 공개되며 팬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앞서 14일에는 이창동 감독, 15일 봉준호 감독, 16일 장재현 감독이 나홍진 감독과 함께 각각 GV에 동참해 작품 해석과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호프’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연상호 감독 ‘군체’ 기록을 넘어 2026년 기준 최고의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5일 만에 200만을 넘어서며 올해 가장 빠른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작품은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넘어서, 위기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과 공동체의 갈등·선택을 함축적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관객들은 뛰어난 액션과 영상에 호평을 보내는 한편, 전개 및 개연성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 가운데 GV와 같은 행사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호프’의 장기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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