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혼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결혼을 미룬 커플.
그 이유가 겨우 머리끈?
요즘 ‘연애전쟁’ 보다가
가장 답답했던 장면이
바로 이 커플이었다.
돌싱글즈 출신 심규덕과
이아영의 이야기다.
심규덕, 대체 어떤 사람일까?
심규덕은 한마디로
S대 출신 변호사다.
스펙만 보면 흠잡을 데가
없는 사람인 것이다.
이미 한 번의 이혼을 겪은
돌싱이지만, 지금은
두 사람의 생활비를
전부 책임지고 있다.
그런데 방송에서 왜
그렇게 욕을 먹은 걸까?
“40만원 머리끈”이 뭐길래?
갈등의 시작은 소비였다.
현재 무직인 이아영이
40만원짜리 명품 헤어밴드를
샀다는 것이 발단이었다.
심규덕은 “내 돈으로 왜
비싼 걸 사냐”며 서운함을
그대로 드러냈다.
결국 결혼을 한 번
미룬 것도 이 때문.
“후회할 것 같았다”는
솔직한 고백이었다.
이효리·서장훈도 놀란 이유는?
이아영도 가만있지 않았다.
“너무 자기중심적”이라며
남자친구의 속마음을
방송에서 다 꺼내놨다.
어찌나 팽팽했는지
MC 이효리와 서장훈마저
“저건 아니지”라며
고개를 저었다고 한다.
보는 사람은 아찔했지만
사실 결말은 반전이었다.
그래서, 두 사람 헤어졌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방송 뒤 두 사람은
나란히 유튜브 채널
‘니덕내탓’을 열었다.
첫 영상에서 이들은
“방송과 달리 우리는
정말 사이가 좋다”고
웃으며 밝혔다.
집 꾸미기, 요리 같은
소소한 일상을 함께
담아가겠다는 것이다.
돈 문제로 다투는 커플은
사실 어디에나 있다.
중요한 건 그 다음이다.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꺼내놓고 맞춰가는 과정.
심규덕과 이아영도
그 서툰 과정을 지금
씩씩하게 지나는 중인 것이다.
두 사람의 재혼이
따뜻하게 결실 맺기를
조용히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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