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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만 관객을 불러모은 대흥행 국민영화…7년만에 후속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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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가 멀티버스 사가의 분수령이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사운을 건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Avengers: Doomsday)’의 첫 티저 예고편을 정식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그동안 페이즈 4부터 6까지 파편화되어 있던 수많은 히어로들과 엑스맨, 판타스틱 4 세계관이 마침내 하나의 거대한 위협 앞에 집결함을 알리며 글로벌 팬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전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당시 2019년에 1,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왔듯이 7년만에 개봉하는 후속작에서 오랜만에 수많은 관객들을 불러모을지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공개된 2분 35초 분량의 영상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바뀌었음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예고편은 거친 바람 속에 찌그러지고 파괴된 ‘자비에 영재학교(X-Mansion)’의 철제 현판을 조명하며 묵직하게 시작된다. 이어 화면을 채우는 프로페서 X(패트릭 스튜어트)의 엄중하고 떨리는 목소리는 전체 분위기를 압도한다.

“우리가 막을 수 없는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 오늘이 지나기 전, 우리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선택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과거 찰스 자비에 교수가 걸어온 수많은 투쟁과 비극을 뛰어넘는, 차원이 다른 우주적 재앙의 도래를 암시하는 대목이다.

화면은 이어 수많은 전장을 누볐던 히어로들의 지친 얼굴들을 하나씩 조명한다. 붉은 화염으로 가득 찬 폐허 속에서 찰스 자비에 교수의 묵직한 고백이 이어진다.

“평생 동안 수많은 전사들과 함께 싸워왔다. 그들은 우리 모두를 합친 것보다 훨씬 강했지만… 결국 다 죽었다. 적들과 위협에 맞서다 죽어간 것이다. 하지만 나를 이토록 공포에 떨게 만든 존재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과거 타노스나 아포칼립스 등 우주적 존재들과 싸워왔던 베테랑들조차 압도당하는 미지의 공포, 즉 ‘빅터 폰 둠(닥터 둠)’이라는 위협의 무게감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다.

이어 묠니르를 쥔 채 하늘을 응시하는 토르, 링의 힘을 극대화하는 샹치, 비브라늄 날개를 펼친 새 캡틴 아메리카 샘 윌슨과 버키 반즈, 양자 영역의 균열을 조사하는 앤트맨, 시간의 신으로 거듭난 록키를 비롯해 레트로 퓨처리즘 세계관의 판타스틱 4 멤버들(리드 리차드, 수 스톰, 조니 스톰, 벤 그림)과 와칸다의 블랙 팬서, 썬더볼츠 팀원들까지 차원의 균열을 넘어 한자리에 연대하는 모습이 장엄하게 연출된다.

“그들이 바친 모든 희생은 우리가 함께 서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사소한 다툼을 뒤로하고 남매처럼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폭발한다.

예고편의 클라이맥스에서는 닥터 둠이 펼치는 초과학과 흑마법의 결합체 앞에 가로막힌 히어로들의 사투가 스펙터클하게 그려진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앤트맨이나 리드 리차드로 추정되는 인물의 조용한 중얼거림이 흐른다.

“우리에겐 기적이 필요할 거야.”

그리고 그 순간, 번개와 함께 묠니르가 바닥을 내리치고, 연기 속에서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가 완전히 새로운 슈트와 비장한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친구, 그건 불가능한 일이 아니야(Hey pal, it’s not possible)”라는 나지막한 대사와 함께 예고편은 둠스데이의 강렬한 로고를 띄우며 끝을 맺는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단순한 팀업 무비를 넘어, 향후 이어질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로 향하는 거대한 멀티버스 대서사시의 출발점이다. 엑스맨과 판타스틱 4의 완벽한 합류, 그리고 닥터 둠으로 돌아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과연 몰락해가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새로운 기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세계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올해 12월 개봉한다.

‘김부장’ 흥행의 진정한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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