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태 장한별 허벅지 씨름
승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답답해서 검색하신 분들
분명 많으실 것이다.
어제 방송을 보다가
채널을 돌릴 수가 없었다.
트로트 가수 둘이서 갑자기
허벅지 힘 대결이라니.
전설의 사내 2회
한류 대전에서 벌어진 일
지난 7월 22일 밤 9시 40분
MBN 전설의 사내 2회에서는
‘한류 대전’이 펼쳐졌다.
전사 TOP7의
성리, 장한별, 이창민과
현역 습격자
박현빈, 신승태, 재하가
자존심을 걸고 맞붙은 것이다.
장한별은 신승태의
미국 라디오 출연 영상,
무려 천만뷰가 넘은 그 영상의
팬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훈훈하게 흘러가나 싶더니
무대에 오르기 직전
두 사람은 즉석에서
허벅지 씨름에 돌입했다.
“닫혔어! 안 열려!”
그래서 승자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옆에서 지켜보던 박현빈이
“닫혔어! 안 열려!”라고
외칠 정도로 두 사람의 대결은
예상보다 훨씬 치열했다.
어느 한쪽이 압도했다기보다
승부를 가리기 힘든 접전이었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결국 진짜 승부는
허벅지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갈리게 된 것이다.
신승태가 이 악물고
덤빈 진짜 이유
이날 우승 상품은
100만 원 상당의
속초 5성급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이었다.
신승태는 자신이
속초 출신인 데다
속초시 홍보대사라며
꼭 받아야 한다고 어필했다.
게다가 살던 속초 집이
경매에 넘어갔다는
웃픈 사연까지 공개하며
절실함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웃다가도 마음 한켠이
짠해졌다.
저 절실함이 무대에서
그대로 터져 나왔기 때문이다.
웃음 뒤에 숨어있던
진짜 명승부
장난처럼 시작된 기싸움과 달리
두 사람의 무대는
각자의 색깔이 살아있는
진검승부였다.
공연이 끝난 뒤
1대 전설 성리가
감동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일 정도였다.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4.5%로 동시간대 1위를
찍은 프로그램답게
2회도 볼거리가 가득했다.
허벅지 씨름은 무승부였지만
덕분에 우리는 두 가수의
매력을 두 배로 알게 됐으니
사실상 승자는
시청자들이 아니었을까.
다음 회에는 또 어떤
현역 습격자가 등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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