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는 그냥
고급 수입차 협찬인 줄 알았습니다
연예인에게
자동차를 지원하는 일은 종종 있으니까
크게 특별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런데 보니까 이번 사례는 조금 달랐습니다
국내 수입사가 결정한 수준이 아니라
영국 본사 승인까지 거쳐 진행된
공식 프로그램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아무 배우에게나
이런 선택이 내려질 리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김혜수에게는
어떤 특별함이 있었던 걸까요?
해외 본사까지 인정했다니..?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꾸준히 활동해 왔습니다
수많은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다는 점만 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는 경력은 아니었는데요
그러던 가운데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국내 공식 수입사를 통해
대표 모델인 DB11을
김혜수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 본사에서
김혜수의 상징성과 브랜드 적합성을
직접 검토한 뒤
최종 승인한 공식 프로젝트였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저도 조금 의외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했는데
브랜드 본사까지 움직일 정도였다면
단순히 유명한 배우라는 이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애스턴마틴이 선택한 것은
단순한 스타가 아니라
오랜 시간 신뢰를 쌓아온
배우 김혜수였던 것 같습니다
애스턴마틴이 김혜수를 선택한 이유
애스턴마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화려함보다 품격입니다
강력한 성능은 물론이고
우아한 디자인과
감성을 함께 중요하게 생각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김혜수에게 전달된 DB11 역시
브랜드를 대표하는 GT 모델입니다
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03마력
최고속도 시속 301km의 성능을 갖춘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숫자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건
브랜드가 내세운 콘셉트였습니다
Power Beauty and Soul
힘과 아름다움
그리고 감성까지 함께 담겠다는
철학이었습니다
보니까 이 부분이
김혜수의 이미지와 꽤 닮아 있더라고요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면서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화려하지만 가볍지 않고
강렬하지만 품격을 잃지 않는 분위기
자동차를 홍보하기 위해
배우를 선택했다기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가장 잘 보여줄 사람을 찾았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외 본사도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싶었습니다
조권에게 도움의 손길을?
괜히 김혜수가 아니었던 것 같네..
김혜수를 이야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연기력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회자되는 건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조권이 군 복무 중
어머니의 치료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낼 당시
조용히 치료비를 지원했다는 일화도 있었고
군 생활에만 집중하라며
따뜻하게 위로를 건넸다는 이야기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명 배우와 스태프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먼저 인사를 건넨다는 미담도
여러 차례 알려졌습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나씩 보다 보니까
조금 이해가 되더라고요
브랜드가
오랫동안 함께할 얼굴을 선택할 때는
인지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신뢰도 함께 본다는 사실 말입니다
생각해 보면
자동차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만
사람이 쌓아온 이미지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김혜수가 오랜 시간 보여준
연기와 자기관리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까지
모두 쌓였기에
해외 본사 역시
공식 승인을 내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자동차 협찬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끝까지 살펴보니
결국 자동차보다 더 인상 깊었던 건
배우 김혜수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괜히 지금까지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는 배우가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김혜수 인스타그램
조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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