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즈만 후계자는 인정 못 한다”…이강인 향한 日의 열등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5일 한국시간 이강인의 완전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로 5년에 이르며, 구단은 이강인에게 지난 시즌까지 앙투안 그리즈만이 사용하던 7번을 배정했습니다.
발표 직후 일본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강인이 PSG 시절처럼 벤치를 지켜야 할 것이라는 조롱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에서 스페인 리그 3위권 팀으로 이적한 것을 두고 비꼬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강인의 PSG 3시즌 기록
이강인이 PSG에서 매 경기 붙박이 주전으로 뛰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제 출전 기록은 조롱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강인은 파리에서 세 시즌 동안 공식전 124경기에 나서 16골 1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올렸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매 경기 선발은 아니었지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꾸준히 출전 시간을 확보한 선수였다는 점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우승 경력과 대표팀 커리어,
아틀레티코가 직접 소개
아틀레티코는 공식 소개문에서 이강인의 우승 이력을 상세히 언급했습니다. PSG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를 두 차례 들어올렸고, 리그1 우승 세 차례, 프랑스컵과 프랑스 슈퍼컵 각각 두 차례, UEFA 슈퍼컵과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경력까지 갖고 있습니다.
대표팀에서의 성과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2019년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했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는 일본을 2대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A대표팀 통산 50경기 출전 기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7번과 5년 계약, 시메오네 체제서 첫 시험대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왼발 자원으로 평가했는데요. 시야와 볼 컨트롤, 패스와 슈팅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으며, 5년 계약과 7번 배정은 단기 흥행보다 장기 계획에 가까운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서는 수비 가담과 압박, 볼 소유권을 잃은 뒤의 대응까지 검증받아야 합니다. 이강인의 첫 시험대는 29일 헤타페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이며, 이후 8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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