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블랙핑크 제니와 테임 임팔라가 함께한 ‘드라큘라(Dracula)’가 최근 미국 빌보드 라디오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하며 K팝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제니가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드라큘라’가 빌보드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며 이 소식을 전했다.
빌보드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1996년 도입된 이래 미국 내 40개 성인 라디오 방송국에서 곡이 얼마나 송출됐는지를 집계해 순위를 산정한다. 스트리밍이나 판매량 외에도 현지 대중 노출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K팝 음악이 빌보드 ‘핫 100’이나 ‘빌보드 200’ 등의 메인 차트에서는 높은 기록을 종종 냈으나,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는 현지 일반 청취층의 적극적인 호응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그간 벽이 높았다.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K팝 관련 곡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에 이어 두 번째다. ‘골든’은 이재(EJAE),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가 참여해 올해 1월 차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23년 10월, 호주 밴드 테임 임팔라가 원곡을 발표한 ‘드라큘라’는 2024년 2월 제니가 리믹스 버전에 참여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곡은 각종 숏폼 플랫폼을 통해 인기를 얻으며 미국 라디오 차트에서 역주행했고, 최근 빌보드 7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부문에는 ‘팝 에어플레이’, ‘핫 록 앤드 얼터너티브 송즈’, ‘핫 록 송즈’, ‘핫 얼터너티브 송즈’,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즈’, ‘댄스 스트리밍 송즈’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드라큘라’의 성공으로 미국 주류 라디오 시장에서 큰 화제를 모은 제니는 최근 솔로 싱글 ‘Less than a Lover’를 24일에 발표하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블랙핑크 멤버로서뿐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제니가 미국 음악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드라큘라’에 이은 ‘Less than a Lover’로 제니가 앞으로 기록할 행보에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O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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