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들어 LG 트윈스의 투수진이 급격히 무너지며 팀의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때 리그 1위를 질주하던 위용은 사라지고,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는 동반 부진에 팬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위기에 빠진 LG 투수진의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세 가지 핵심 포인트로 진단한다.

시즌 초반 탄탄한 로테이션을 자랑하던 LG 선발진이 후반기 들어 체력 저하와 기복을 겪으며 무너지고 있다.
웰스를 비롯한 외국인 투수들의 구위가 예년만 못하고, 토종 선발진인 임찬규와 송승기 역시 안정감을 상실했다.
확실한 이닝이터가 사라진 마운드는 팀이 연패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올 시즌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손주영마저 7월 들어 극심한 난조를 보이고 있다.
제구력이 흔들리며 피안타율이 급상승했고, 마무리 투수로서 가장 중요한 안정감을 팬들에게 전혀 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타자들에게 투구 패턴이 읽히며 뒷문을 지켜야 할 마무리가 오히려 불안 요소로 전락했다.

함덕주와 김진성 등 믿었던 베테랑 불펜 자원들이 지난 시즌만 못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뒷문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수많은 투수를 기용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으나, 확실하게 승리를 지켜줄 필승 카드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 불펜 고민을 겪던 타 팀들을 비웃던 LG가 이제는 불펜 뎁스 붕괴라는 직접적인 위기에 처했다.

최근의 연패 흐름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운드의 재정비와 핵심 투수들의 구위 회복이 시급하다.
투수진이 이대로 무너진다면 3위라는 순위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과연 LG가 후반기 마운드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선두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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