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아틀레티코 합류 늦어지는 진짜 이유, 알고보니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 착용 시점이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는 이강인의 합류 예정일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병역 의무 면제와 관련된 행정 절차로 인해 자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에 머물며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이강인이 며칠 내로 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오는 8월 5일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입국하는 서울에서 직접 합류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해졌습니다.
4000만유로 이적료, 한국 선수 역대 2위 기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5일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파리생제르맹과 이적에 합의했으며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입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약 4000만유로, 우리 돈으로 약 6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김민재가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5000만유로, 약 826억원에 이어 한국 선수 역대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로 지목되며 큰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병역 특례 행정 절차가 발목을 잡았다
이강인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습니다. 군 복무 대신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체육 분야 봉사활동을 이행하는 조건입니다. 다만 아직 4주 군사 훈련을 받지 않은 상태여서, 출국을 위해서는 추가 행정 절차와 정부 승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이강인은 현재 FC서울 훈련장인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울산 HD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도 했습니다. 아틀레티코 역시 이강인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맞춤형 훈련 계획을 전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데뷔전 가능성, 맨시티전이 변수
만약 이강인의 서류 절차가 예상보다 지연된다면, 아틀레티코 데뷔전이 한국에서 치러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다음 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이강인이 행정 절차를 마치지 못한 채 8월 5일 선수단 입국에 맞춰 서울에서 합류하게 된다면, 팬들은 오히려 국내에서 이강인의 첫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대형 이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강인의 합류 시점과 데뷔 무대가 어디가 될지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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