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 2편 언제 나오는지,
그 마지막 장면이 무슨 뜻인지
검색하다 여기까지 오셨을 것이다.
극장을 나오자마자 폰부터 켰다.
불시착한 함선, 꺼내려던 심장,
그리고 되살리려던 아이.
이걸 추가적인 설명 없이
장면없이 그렇게 끝나버렸다.
지금 호프, 상황이 어떨까?
7월 15일 개봉한 호프는
개봉 11일 만에 300만을 넘겼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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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분기점을 두고 350만이냐 700만이냐 해프닝까지 있었다. 해외 선판매가 워낙 잘 돼서 국내 기준선이 내려갔다는 이야기 일 수도 있다. |
나홍진 감독은 칸에서
“3부작이라고 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없다”고 했다.
다만 자본이 허락한다면
속편을 쓸 의지는 있다고 했다.
그리고 오히려 “3부작보다도 더
확장될 수도 있을것 같다” 고 말했다.
3부작에 대한 부정이 아닌 추가적인
이야기까지 머리속에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는
조금 더 보고싶다.
호프2편, 외계인은 왜 돌아올까?
내 예상은 이렇다.
그들은 아이를 찾으러
다시 마을로 내려올 것이다.
마을은 또 쑥대밭이 되고,
인간과의 대치는 반복된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면
1편과 다를 게 하나도 없다.
그래서 2편의 진짜 카드는
따로 있다고 본다.
결국 열쇠는 ‘소통’이 아닐까?
서로를 공격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찾는 과정.
오해가 풀리는 순간.
그게 바로 희망이다.
나홍진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호프’ 인 것이 아닐까.
사람과 사람이든,
사람과 낯선 존재든
필요한 건 결국 소통이었다는 것.
제목이 왜 ‘호프’인지
그때 완전히 이해될 수 있을것이다.
3편까지 간다면 어디로 갈까?
2편에서 외계 존재의 세계관과
디테일이 열린다면,
3편은 두 종(種)이 함께
힘을 합쳐 무언가에 대항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싸움으로 시작해
이해로 끝나는 3부작.
생각만 해도 벅차다.
1편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2편을 볼 수 있으니까.
서로를 알아가려는 마음이
결국 우리를 살린다는 이야기,
꼭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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