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달린 일본의 39년 만의 경제 위기

한국 경제가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세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 경제는 39년 만에 찾아온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일본의 한 중소기업 전 직원이 공개한 부당 청구서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퇴사한 직원에게 전 회사가 작업복부터 지각 배상금까지 청구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러한 블랙기업의 횡포는 도시 전설이 아닌 일본 지방의 실제 현실로 드러났다. 일본 키옥시아 주가는 반도체 조정과 미국 특허 패소 여파로 한 달 만에 반토막으로 급락했다.
키옥시아는 여전히 일본 증시 전반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상징적인 핵심 종목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 반도체 주가의 높은 변동성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일본 증시에도 도미노 붕괴 우려가 커진다. 이시바 전 총리는 후지TV 방송에 출연해 식료품 소비세 감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사회보장 재원 부족을 우려하며 소비세 1포인트 감세조차 멈춰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세수에도 국민 생활이 개선되지 않는 원인으로 세금 사용처의 문제가 지적된다. 엔화 환율은 1달러당 163엔 수준을 기록하며 3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동 정세 악화와 일본 정부의 재정 확대가 엔화 약세를 심화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분석됐다. 원화와 엔화의 동조 현상이 깨지면서 100엔당 원화 환율은 900원 아래로 하락했다. 환율 개입의 효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엔저 현상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유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가 맞물려 일본 기업들의 원자재 조달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 가격에 정가하지 못한 기업들이 늘어나며 도산 건수가 급증했다. 자동차 산업마저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릴 위기에 처하면서 일본 경제의 몰락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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