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권미나 기자]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 단 2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소니 픽쳐스는 30일 오후 기준, 배우 톰 홀랜드가 주연한 영화 ‘스파이더맨 4’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6년 개봉작 중에서는 가장 짧은 기간에 100만명을 달성한 기록이다.
이 같은 수치는 앞서 개봉 3일 만에 100만명을 동원한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하루 앞선 결과로, ‘스파이더맨 4’가 연초부터 흥행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블 스튜디오 작품 가운데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동일하게 빠른 속도를 보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개봉 당일에는 약 68만8,000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으면서 예매율과 실적 측면 모두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스파이더맨 4’가 차지한 매출액 점유율은 83.2%에 달했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19만9,000여 명)와 ‘호프’(33만3,000여 명) 등 올해 화제작들과 비교해도 ‘스파이더맨 4’는 개봉 첫날 집계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해외 배급사 소니 픽쳐스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개봉작은 물론 기존 시리즈의 오프닝 관객 수도 모두 넘어섰다. ‘스파이더맨: 홈커밍’(54만여 명), ‘파 프롬 홈’(67만여 명), ‘노 웨이 홈’(63만여 명)의 첫날 기록보다 앞선다.
이번 신작은 성인이 된 피터 파커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며, 자신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힐 위기를 겪는 내용을 중심 서사로 다룬다. 엠제이, 네드 등 주요 인물들과의 연결도 조명됐다.
관람객 평가를 집계하는 CGV 에그지수에서 96%를 획득해 관객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빌딩 사이를 누비는 현란한 액션과 소년에서 한층 성장한 영웅의 이야기에 호평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30일 오후 3시 기준 ‘스파이더맨 4’ 예매율은 67.9%로 1위를 유지했으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디세이’가 16.4%, ‘호프’가 6.4%로 뒤를 이었다. 이틀째 누적 예매 관객 수는 7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호프’는 1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다 29일 8만7,000여 명을 동원해 2위로 내려섰으며, 누적 관객은 370만7,000명을 기록 중이다.
사진=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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