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7/CP-2024-0091/image-955c0c83-1983-473b-82c6-48437da71a95.png)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를 비판하는 축구인들의 목소리에 대해 현장에 직접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청문회에서 홍 전 감독은 증인으로 출석해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감독 선임 등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과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유튜브 등에서 축구협회를 비판한 전 국가대표 김영광과 이천수의 발언을 언급하며 축구협회 카르텔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 홍 전 감독은 “협회가 그런 목소리를 가볍게 들어서는 안 된다. 그분들도 협회에서 일을 해봤기 때문에 무엇이 문제인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문제를 알고 있으면 현장에 들어와서 본인이 노력해 바꿀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될 듯하다.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젊은 친구들이 들어와서 어려운 점을 바꿔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것도, 얘기하는 것도, 쓴소리하는 것도 좋지만, 안에서 현실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고 그러다 보면 본인들이 책임감 갖고 더 바꿀 수 있을 거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한국 축구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땀과 먼지를 마시며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지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청문회를 마친 뒤에는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마지막이 청문회 자리가 돼 아쉽지만, 그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선 다 설명한 것 같다”며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감독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은 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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