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정진만 생존,
도대체 어떻게 살아있었던 것인지
답답해서 검색한 사람들이
분명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시즌1 마지막, 분명 죽은 줄 알았던
그 남자가 돌아왔다.
그런데 그냥 돌아온 것이 아니었다.
정진만은 어떻게 살아있었던 것인가?
정진만은 본인의 죽음을 직접 위장했다.
이유는 단 하나.
조카 정지안을 살리기 위해서다.
지안이 홀로 쇼핑몰을 물려받아
혹독한 인수인계를 견디며
죽을 고비를 넘기는 동안,
진만은 더 지옥 같은 곳에 있었다.
바로 거대 조직 바빌론의 내부.
적진 한복판에 침투해
죽을 고생을 하며 버텼고
결국 엄청난 것을 훔쳐
헬기를 타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다.
지안이 고생할 때
진만은 더 고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안을 지키는 방법이
곁에 있어주는 것이 아니라
위험요소를 뿌리째 없애는 것이라
판단한 삼촌의 선택이었다.
그 미소의 의미는 무엇인가?
살아 돌아온 진만이
버텨준 지안을 바라보며 지은
뿌듯하고 고마운 그 표정.
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울컥함이 몰려왔다.
말 한마디 없이 미소 하나로
모든 시간을 설명해버린 것이다.
7월 29일 공개된 3, 4회에서는
16년 전 한국 특임대 시절
진만의 과거까지 드러났다.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양말 삼촌 혼다의 재등장은
반가움 그 자체였다.
시즌2, 이번엔 다를까?
보통 시즌2라는 것은
시즌1의 재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솔직히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재생 버튼을 눌렀다.
그런데 웬걸.
공개된 회차까지는
시즌1의 긴장감을 그대로,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끌고 간다.
이동욱은 이번 시즌을 위해
무려 8kg을 증량했다고 한다.
“시즌1보다 재미없을 거면
시즌2 만들 이유가 없었다”는
그의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던 것이다.
킬러들의 쇼핑몰2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총 8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된다.
서로를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버텨낸
삼촌과 조카의 이야기.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자리에서
끝까지 버텨내는 일임을
이 드라마가 보여주고 있다.
남은 회차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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