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서
OTT만 뒤지다가 잠드는 사람들.
주말에 정주행할 작품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에게
드디어 물건이 하나 등장했다.
바로 오늘, 7월 31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라는 드라마이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불륜이 문제가 아니라니.
그럼 도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오징어게임 제작사가
왜 불륜 드라마를?
이 드라마가 공개 전부터
난리가 난 이유가 있다.
전 세계를 뒤집어 놓았던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설립한 퍼스트맨스튜디오가
제작사로 참여한 것이다.
연출은 이창희 감독.
타인은 지옥이다,
살인자ㅇ난감을 만든 그 사람이다.
필자는 살인자ㅇ난감을
이틀 만에 다 봤던 사람으로서
이 감독의 몰입감 하나는
확실하게 보증할 수 있다.
김혜수 조여정,
24년 만의 재회
캐스팅은 더 놀랍다.
김혜수와 조여정이
2002년 장희빈 이후
무려 24년 만에 재회했다.
여기에 김지훈, 김재철까지.
연기 고수들만 모아놓은
초호화 라인업인 것이다.
내용이 도대체 무엇인가?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김혜수는 행복한 가정을
콘텐츠로 파는 인기
인플루언서 부부의 아내 경희 역.
남편 재홍 역은 김지훈이다.
조여정은 진흙탕 이혼 소송 중인
이웃집 의사 부부의 수정 역.
김재철이 피부과 의사
남편 보성을 맡았다.
이 두 부부가
불륜조차 하찮아지는
감당 불가능한 비밀로 얽히며
폭주하는 블랙 코미디이다.
티저 속 한 문장이 압권이다.
“차라리 불륜이면 좋았을 텐데”
그렇다. 이 드라마는
막장 불륜극이 아니라
불륜을 미끼로 던져놓고
그보다 큰 비밀을 쫓게 만드는
연쇄 추돌극인 것이다.
보기 전 알아두면 좋은 점
김혜수는 제작발표회에서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작품”이라 했고
조여정도 대본이 한 번 굴러가면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배우들이 이렇게까지
자신감을 보이는 작품은
생각보다 흔하지 않다.
행복을 전시하는 시대에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웃음으로 되묻는 작품이라는 점도
이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든다.
주말 정주행 리스트에
고민 없이 올려도 좋을 것이다.
과연 불륜보다 무서운 비밀이
무엇일지, 오늘 밤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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