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옳이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검색해봐도 “한의사라더라” 같은
추측성 글만 잔뜩 나와서
답답하셨던 분들 많으실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본인이 직접 다 밝혔다.
그것도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말이다.
그 훈남 한의사, 대체 누구인가?
아옳이(본명 김민영, 1991년생)는
8월 1일 자신의 SNS에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 찍은 네컷 사진을 올렸다.
상대는 한의사 김형배.
유튜브 ‘건강 한의사 김형배’ 운영.
채널A ‘몸신의 탄생’ 출연 이력.
키 189cm에 2대째 한의업 종사.
왜 목소리 하나로 다 들켰을까?
아옳이의 계획은 원래 이랬다.
일단 얼굴은 가리고, 천천히,
조심스럽게 공개하는 것.
그런데 그 계획이 하루 만에 무너졌다.
앞서 남자친구 채널에 깜짝 출연했는데
얼굴은 가렸지만 목소리가 그대로였다.
구독자 77만이 그걸 못 알아볼 리가 없다.
본인도 “제 목소리가 지문”이라며
웃으며 인정해버렸다.
두 사람은 대체 어떻게 만난 걸까?
시작은 놀랍게도 유튜브 알고리즘.
작년 봄, 건강 정보를 찾아보다
잘생긴 한의사 영상이 떴고
그때는 그냥 스쳐 지나갔다고 한다.
몇 달 뒤 직원들과 점심을 먹다가
“그 한의원 다닌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잊고 있던 얼굴이 다시 떠올랐다.
찾아보니 마침 분당, 집 근처였다.
그래도 바로 가진 않았다.
연애에는 게으른 편이라며
또 몇 달을 그냥 흘려보냈다.
그러다 컨디션 관리 상담차
결국 그 한의원 문을 열었고,
진료실에서 이 말을 들었다.
“예전부터 팬이었어요.”
그날은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
그런데 며칠 뒤 DM이 왔고,
이사한 집에서 찍은 한강뷰 사진에
“저랑 뷰가 비슷하네요”라는 답이 왔다.
알고 보니 옆 아파트, 도보 5분 거리.
동네 친구로 시작해 자연스럽게 썸,
손을 잡은 다음 날 커피를 마시다
“오늘부터 1일 하자”로 정리됐다.
그래서 지금 반응은 어떤가?
아옳이는 2018년 결혼했고
2022년 이혼을 겪었다.
그 시간을 조용히 버텨내고
사업과 채널을 키워온 사람이다.
그래서인지 반응이 참 따뜻하다.
“잘 어울린다”, “행복하세요” 같은
응원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있다.
인연이라는 게 참 그렇다.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알고리즘 너머, 옆 아파트에
이미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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