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에 놀면뭐하니 보다가
“저 수줍은 남자 대체 누구야?”
하고 검색창 켠 사람,
당신만 그런 게 아니다.
결론부터 말해주겠다.
그 남자는 배우 정준원.
1988년생, 올해 38세이고
지금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공효진의 남편으로 나오는,
요즘 가장 뜨거운 배우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남자, 하루아침에 뜬
신인이 아니다.
10년 넘게 무명으로 구른
독립영화판 출신이다.
1. 정준원 프로필 정리
|
이름 |
정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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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88년 1월 1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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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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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
2015년 영화 조류인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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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
에일리언컴퍼니 |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으로
독립영화에서 기본기를
쌓아 올린 정통파다.
킹콩 by 스타쉽을 거쳐
현재는 에일리언컴퍼니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2. 뭐 하던 사람인가?
무명 10년의 필모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사실 제일 재밌다.
당신은 이미 정준원을
여러 번 봤다.
기억을 못 할 뿐이다.
독전에서 정준원
✓ 영화 더 테이블
✓ 영화 리틀 포레스트
✓ 영화 독전
✓ 영화 탈주
✓ 드라마 VIP, 허쉬, 모범가족
탈주에서 정준원
다 어디선가 스쳐 간
‘그 역할’들이었다.
주연 옆에서 묵묵히
연기하던 조연.
말 그대로 벼려진 칼을
계속 갈고 있던 시기다.
3. 인생을 바꾼 작품,
언슬전 구도원
2025년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구도원 역을 맡으면서
인생이 통째로 바뀐다.
고윤정과의 케미로
‘사돈총각’ 신드롬을 만들며
37세에 전성기가
찾아온 것이다.
신원호 PD가 그를 두고
“오래전부터 보석함에
넣어둔 배우”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표현이
참 정확하다고 본다.
보석은 원래 거기 있었다.
꺼내는 게 늦었을 뿐.
4. 유부녀 킬러
공효진 남편 권태성
그리고 2026년 7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에서
공효진의 남편이자
탐사보도팀 기자
권태성 역을 맡았다.
아내는 사실 킬러,
남편은 사실 기자.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부부의 이중생활이라는
설정 자체가 맛집이다.
극 중에서는 “일찍
귀가하겠다”를 외치는
사랑꾼 남편인데,
공효진이 인터뷰에서
“같이 있으면 설레게
하는 배우”라고 했을
정도로 호흡이 좋다.
5. 놀면뭐하니 수줍음,
이게 논란거리인가?
8월 1일 방송된
놀면뭐하니가 그의
인생 첫 예능이었다.
의자에 편히 앉지도 못하고,
유재석이 “왜 안 웃냐”고
할 정도로 굳어 있었고,
공효진은 “밥 먹었어?
물으면 ‘네’ 하고 끝”
이라며 폭로(?)까지 했다.
방송 후 일부에서는
무성의 태도 논란이라며
기사가 쏟아졌는데,
개인적인 판단을 말하자면
이건 논란이 아니라
그냥 내향인의 다큐다.
10년을 카메라 뒤에서
조용히 연기만 하던 사람을
갑자기 예능 한복판에
던져놓고 왜 안 웃냐고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꽤 블랙코미디 아닌가.
6. 수줍음도 서사가 되는 배우
연기할 때는 능청스러운
사랑꾼 남편이 되고,
카메라가 예능용으로
바뀌는 순간 얼어붙는 남자.
이 간극이야말로
정준원이라는 배우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무명 10년을 버틴 배우의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유부녀 킬러 속 권태성이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지,
금요일 밤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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