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나는솔로 32기를 보면서
가장 의외인 커플이 있었습니다
바로 영숙과 영식이었습니다
솔직히 방송만 볼 때는
영숙이 왜 영식을 선택했는지
의문이라는 반응이 정말 많았죠
영숙은 예쁘고 자녀도 없었고
영식은 중1 아들을 키우는
돌싱 아빠였습니다
게다가 서울과 부산이라는 장거리까지
조건만 놓고 보면
쉽게 이어질 조합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방송이 끝난 뒤
현커와 럽스타를 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영숙은 처음부터
영식을 보고 있었던 것 같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본 건…
32기가 끝난 뒤 댓글을 보면
비슷한 이야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영숙이 더 아깝다’
‘왜 영식을 선택했을까’
‘현커는 아닐 것이다’
저 역시 처음에는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32기 영숙은 밝은 성격에
외모도 좋은 편이고 자녀도 없었습니다
반면 영식은
중학생 아들을 양육하고 있었고
부산에서 생활하고 있었죠
거리도 거리지만
현실적인 부담도
적지 않은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최종 선택은 방송용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라이브 방송에서
두 사람이 실제로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인스타그램에는 함께한 시간들이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놀라웠던 건
영숙의 말이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자신이 뚝딱거리는 성격이라
표현을 잘 못 했을 뿐
첫날부터 영식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고기를 챙겨준 행동이
자신만의 호감 표현이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죠
32기 영숙이 선택한 건
외모가 아니라 안정감
저는 영숙이 영식을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외모와 조건만 봤습니다
하지만 영숙은
전혀 다른 걸 본 것 같습니다
영숙은 방송에서도
긴 시간 다이어트를 하며
살아온 이야기와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았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다시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설레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편안하게 만드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영식은 화려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큰 이벤트도 없었고
화려한 말솜씨도 없었습니다
대신 처음부터 끝까지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중학생 아들을 키우며
살아온 시간도 그렇고
방송이 끝난 뒤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관계를 이어간 행동도 그렇습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를 보여준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32기 영숙이 바로 그 부분에서
마음을 열었다고 봅니다
사람은 결국
가장 편한 사람에게
오래 머물게 되니까요
럽스타를 보니 진짜 이유가 보였다
결정적으로 생각이 바뀐 건
인스타그램이었습니다
단순히 커플 사진
몇 장 올린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묻어났고
장난도 치고
함께 있는 시간이
정말 즐거워 보였습니다
특히 영숙이 적은 글들을 보면
이전보다 훨씬
편안해진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억지로 행복한 척하는 모습이 아니라
마음이 안정된 사람이 보여주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사람들이 했던 질문을
이제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중1 아들 아빠를 왜 선택했을까’가 아니라
‘영숙은 왜 영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까’
그 답은 외모도 직업도 아니었습니다
자신을 가장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방송을 볼 때는
의외라고 생각했던 커플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가장 현실적이고
오래갈 것 같은 커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정말 재혼이라는 결실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
(사진 출처: 32기 영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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